'더 큐어' 고어 버빈스키 감독 "한국 관객을 위해 특별 예고편 제작…선물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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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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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데인 드한(왼쪽), 고어 버빈스키 감독[사진=(주)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한국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표현했다.

2월 1일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점에서는 영화 ‘더 큐어’(감독 고어 버빈스키·수입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언론 시사회 및 라이브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어 버빈스키 감독과 주연 배우인 데인 드한이 참석했다.

영화 ‘더 큐어’는 야심 많은 젊은 기업 간부 록하트(데인 드한)가 회사의 CEO를 찾기 위해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목가적인 고풍스러움과 비밀스러운 기운이 느껴지는 ‘웰니스 센터’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링’으로 새턴 어워즈 최우수 호러상,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로 MTV 영화제 최우수 영화상, 애니메이션 ‘랭고’로 아카데미, LA 비평가 협회상을 석권한 할리우드 대표 비주얼리스트로 떠오르는 고어 버빈스키 감독은 영화 ‘더 큐어’를 통해서도 매력적인 영상미와 미장셴을 완성했다.

이에 관해 고어 버빈스키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는 영화의 구성이 ‘병’처럼 느껴지길 바랐다. 병이라는 것은 하나의 내러티브였다.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인식되도록 스토리를 짰고 이미지 역시 그런 인상이 들도록 만들었다. 카메라의 프레임이나 구성으로 병들고 있다는 인식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였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그는 한국 영화 및 관객들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한국 관객들을 위해 따로 예고편을 제작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가진 그는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한국을 위한 예고편을 따로 만들기로 했다. 저는 한국 영화의 대단한 팬이고 한국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링’, ‘캐리비안 해적’으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고어 버빈스키 감독의 신작 ‘더 큐어’는 2월 1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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