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T, 프랑스와 해양연구 교류․협력 확대

프랑스 국립해양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임광수 원장(왼쪽)이 24일 프랑스 국립해양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제공=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하 KIMST)은 프랑스 국립해양연구소(이하 IFREMER)와 해양수산 과학기술 정보교류를 통한 국제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KIMST 회의실에서 임광수 원장과 얀 옵더벡(Jan Opderbecke) IFREMER 수중시스템 부서장, 얀 모로우(Yann Moreau) 주한 프랑스대사관 과학교육협력관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해양수산 과학기술분야 상호 발전을 위해 정보공유와 교류협력 활성화를 약속했다.

IFREMER는 프랑스 최고 해양연구기관으로 영국 국립해양연구소, 독일 라이프니츠 해양연구소와 더불어 유럽 해양과학을 이끄는 3대 연구소로 꼽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발전을 위한 인적 교류와 정보 공유를 통한 협력증진과 해양수산 과학기술 관련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함께 추진하는 등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앞서 KIMST는 유럽을 순방해 영국 플리머스 해양연구소와 국립해양학센터, 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 및 UNESCO-IOC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IFREMER와 협약으로 정보교류 및 협력이 공고해진 만큼, 향후 유럽 해양수산 R&D 주요 동향과 이슈에 대한 정보 교환 및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MST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프랑스 해양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자문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한국 해양수산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