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 재정의 근간이 되는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3월부터 ‘클라우드 GIS 공유재산 공간정보’를 구축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지역에는 약 3만2천여 필지(약 60㎢)의 공유재산이 산재해 있으며, 이 공유재산은 각종 사용료, 대부료, 매각수입 등의 대상으로서 인천시 재정건전화의 주요 재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3만2천여 공유재산 토지의 상태를 한정된 인력으로 항시 기록․관리하기에는 제한이 따르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최근 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각광받고 있는 것이 GIS 기술이다.
GIS란 각종 행정정보와 지리공간정보를 융합해 시각적으로 지원하는 도구다. 그 중에서도 최신 기술로 손꼽히는 ‘클라우드 GIS’기술이 인천시에 도입된다.

인천시 공유재산 GIS 기술 적용 예시[1]
재산관리 업무에 클라우드 GIS 기술이 도입되는 것은 인천시가 전국 최초다.
‘클라우드 GIS 공유재산 공간정보’가 구축되면 부서 내외 정보공유와 협업을 지원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다양한 공유재산 정보를 원 클릭으로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
시 관계자는 “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공유재산 기초자료 정비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요구되는 현실”이라며, “‘클라우드 GIS 공유재산 공간정보’를 통해 재정건전화를 도모하고 효과적인 재산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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