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서울역 앞 용산구 동자동에 33층 높이의 비즈니스호텔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호텔은 연면적 12만3008.75㎡에 지하7층, 지상33층(높이134.53m) 규모로 신축되며 관광숙박시설(654실) 및 업무시설, 판매시설, 공동주택(70가구)으로 구성된다. 올 12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동자동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노후화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한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관광숙박 및 업무, 판매 복합시설로 신축하는 사업이다.
서측 한강대로변과 동측 후암로57길의 보행흐름을 이어주는 보행연결통로를 사업지 내에 조성해 보행연속성을 확보하고, 카페·델리샵, 소매점 등을 가로변 전면에 배치해 가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광숙박시설의 다양한 부대시설과 전시·홍보 공간 등이 계획돼 있어 시민들에게 환경 친화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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