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부터 '도둑맞은 책'까지…이야기 산업의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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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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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킬러콘텐츠의 뿌리인 원천 이야기가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되면서 콘텐츠산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해온 성과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포럼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주관하는 ‘이야기산업 성과 포럼: K-스토리 사업성과 및 육성 추진계획’이 오는 27일 서울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 10층 콘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문체부가 이야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과 정책 연구를 추진한 이래 한콘진과 함께 달성해온 대표적인 성과들을 한자리에서 공유함으로써 우수한 원천 이야기가 콘텐츠산업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보여주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역량 있는 창작자와 우수한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한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정종은 부연구위원의 ‘이야기의 산업적 영향력 및 콘텐츠산업 기여도’에 대한 발제로 시작한다. 정종은 부연구위원은 이야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다양한 정책 연구에 참여해 왔으며, 이야기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균형 있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이어 한콘진 스토리창작기반팀 변미영 팀장이 이야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발제한다. 변미영 팀장은 이번 발제에서 이야기 창작 전주기 지원체계의 모범사례로서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수상작’인 '궁극의 아이', '도둑맞은 책', '태양의 후예(원제 국경없는 의사회)'와 같은 다양한 이야기산업의 사업 성과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포럼 참석자들은 발제를 통해 이야기의 산업적 가능성과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 사업을 공유하게 된다.

종합토론 세션에서는 KBS 이강현 국장이 사회를 맡고, 성신여대 심상민 교수, 영화 '블라인드'의 한중합작 영화 '나는 증인이다' 제작사 ‘문와쳐’의 윤창업 대표, 소설 '궁극의 아이'와 '불로의 인형'의 장용민 작가, '도둑맞은 책'의 유선동 작가, 헤럴드 경제 서병기 선임기자, 고즈넉 윤승일 대표 등 학계, 업계, 언론계 관계자들과 이야기 창작자들이 모여 이야기산업 육성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할 예정이다.

문체부 최보근 콘텐츠정책관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이야기 사업 성과에서 볼 수 있듯이, 이야기는 창조경제 시대 주요 산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하는 킬러콘텐츠의 뿌리”라며 “바람직한 이야기 산업 육성이 문화융성의 핵심 동력인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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