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효과…아이슬란드 여행 문의 '급증'

[사진=투어익스프레스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이 흥행몰이를 하면서 관련 여행상품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개별자유여행 전문 내일투어는 방송 직후 연휴인 1월2일부터 전화와 온라인 문의가 잇달아 전년 동기보다 10배 이상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아이슬란드 여행지 소개 포스팅을 보기 위해 찾아온 방문객들로 내일투어 공식 블로그 방문자수 역시 평소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새해 첫날 방영과 함께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가 8.2%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페루, 라오스에 이어 해당 시리즈 세 번째 편의 배경이 된 ‘아이슬란드’는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로 방송 전부터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아이슬란드는 북유럽에 위치한 섬나라로 온천과 화산, 빙하, 오로라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다.

1화 방송에서는 아이슬란드로 출발하는 출연자들 ‘조정석, 정우, 정상훈’의 여정이 소개됐다.

네덜란드를 경유해 아이슬란드에 도착한 세 사람은 차량을 렌트해 아이슬란드 여행의 핵심인 ‘골든서클 투어’에 나섰다.

골든서클 투어는 레이캬비크 인근의 3대 관광명소 굴포스, 게이시르, 싱벨리어 국립공원을 묶어 부르는 명칭이다. 아이슬란드 섬의 지질학적 역사와 아름다운 대자연을 함께 볼 수 있어 아이슬란드 여행의 필수코스로 꼽힌다.

골든서클의 웅장한 모습은 다음화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내일투어는 아이슬란드 금까기 개별여행, 아이슬란드 오로라 배낭여행, 골든서클 및 블루라군 현지투어 등 아이슬란드 관련 여행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 상품이라 가격대가 저렴하면서도 선택폭이 넓다. 아이슬란드만 일주하는 상품 뿐 아니라 런던, 파리, 핀란드 헬싱키를 함께 여행하는 맞춤 일정도 가능하다.

항공, 호텔 역시 여행자의 예산에 따라 구성해준다. 다른 여행사와 달리 외항사 뿐 아니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기를 이용한 일정도 가능하다.

자유로우면서도 안전하게 아이슬란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인솔자가 동행하는 ‘유럽 단체배낭 아이슬란드 볼케이노 12일’ 상품이 추천할 만하다.

내일투어 해외영업1팀 손정숙 차장은 “내일투어는 3년 이상의 아이슬란드 상품 판매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며 “현지 경험이 풍부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여행 일정을 1:1로 상담해준다”고 설명했다.

손 차장은 또 아이슬란드 여행 팁으로 “아이슬란드는 화장실에서도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대부분의 관광지에서 카드 사용이 용이한 나라다. 환전은 되도록 적게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SM C&C 투어익스프레스(사장 송경애) 역시 아이슬란드 인기에 힘입어 아이슬란드 호텔 기획전을 선보였다.

이는 지난 1일 첫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의 방영 전부터 아이슬란드를 비롯한 북유럽 여행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데에 발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획전은 ‘꽃보다 청춘’에서 방문한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추천 호텔 모음전으로, 투어익스프레스에서 항공권을 예약한 고객이 호텔 예약 시 최대 10%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투어익스프레스의 아이슬란드 호텔 기획전은 홈페이지(http://goo.gl/rKzuhz)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투어익스프레스는 모바일웹에서 장거리 해외항공권 2매 예약 시 제주왕복항공권 1매를 제공하는 2+1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