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정동영 관악을 재보궐선거 후보 출마 “국민모임 승리하면 여야모두 정신 차릴것”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정동영 관악을 재보궐선거 후보 출마 “국민모임 승리하면 여야모두 정신 차릴것”…정동영 관악을 재보궐선거 후보 출마 “국민모임 승리하면 여야모두 정신 차릴것”

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의원이 관악을 재보궐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다.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은 여의도 사무실에서 “국민모임을 반드시 대안 야당으로 키워내겠다. 진보세력을 통합해 서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출마의지를 전했다.

정동영 전 의원은 또 “국민모임의 승리는 박근혜 정부의 진정한 심판이 될 것이다.”라며 “국민모임의 승리는 여당도 야당도 정신을 차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출마의지를 굳히게 된 이유에 대해 “밀알이 되겠다는 약속의 무거움을 알았기 때문에 많이 고민했다. 그러나 서민과 약자가 기댈 곳 없는 현실을 바꾸라는 요구에 뜬눈으로 밤을 세웠고 결심했다.”며 순간 감정이 격해지는 듯 말끝을 흐리기도 했다.

한편 정동영 전 의원은 부활에 성공해야 신당 창당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필사적인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관악은 전통적으로 야당이 강세지만 이번에는 야권후보 난립으로 승부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33.28%, 통합진보당 38.24%, 무소속 28.47%를 얻어 박빙이 벌어지기도 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