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 스마일 춘천 5개년 계획 수립

힐링명품 창조경제도시·명품관광 문화도시·미래 도시개발·스마일복지도시·녹색울림도시 등 추진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춘천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향후 5년간 도시비전을 담은 종합발전5개년 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춘천시는 힐링명품관광 도시 전략으로 소양1교~송암동에 이르는 수변을 관광콘텐츠로 연결하고 춘천역~도심 구간은 체험명소화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기존 사업 외 신규 발굴과 필요사업 위주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 고영진 강원대산학협력단 단장은 창조경제도시, 명품관광 등 6개 분야별 핵심 비전과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춘천시는 경제분야 핵심 사업인 창조산업 분야를 레고랜드와 연계한 전략산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창조산업 육성을 꼽았다.

추진 방안으로는 △레고 전문인력 양성사업 △헬씨에이징 관광 △바이오 정보통신 융합기업 육성 △컨벤션 박람회산업 △헬니스 식의약산업 육성이 들어 있다.

또 관련 시설로는 유치가 성사된 강원디자인센터 외에 △국립춘천과학관(캠프페이지) △창조경제혁신센터 △산학협력중개센터 △1인 창조기업 △산학융합연구마을이 포함된 융복합기술 산업화지원 콤플렉스 조성을 방안으로 소개했다.

호수명품화 콘텐츠로는 소양1교에서 수변을 따라 분수탐방, 레고랜드 대교 명소화, 크루즈 운항, 컨벤션타운 조성, 낭만춘천 상설전시 및 공연장 운영, 호수 조망타워, 삼악산 로프웨이 등을 제안했다.

이에 체험명품화 전략은 레고랜드 관광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데 초점을 맞춰 춘천역~캠프페이지~중앙로~약사천을 연결하는 동선 축에 테마박물관, 체험교육장, 레고 등의 상징물을 이용한 낭만가로, 쇼핑과 문화가 있는 문화거리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 지역개발 분야도 도심 내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둬 춘천역, 시청, 중앙로, 약사천을 거점으로 한 특성화 연결 방안을 내놨다.

복지분야는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하는 복지넷 구축, 장애인, 다문화, 조손가정, 위기가족을 별도 돌보는 서비스 개발이 중요한 핵심으로 설명했다.

도시환경분야는 도심거리를 생태친화적으로 개선하는 테마 그린웨이, 의암호수변은 자연과 시민생활이 공존하는 블루웨이 조성을 제안했다.

농촌분야는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 유치, 6차산업 지원단 구성 등이다.

이와 관련 예상 투자재원은 창조경제 780억원, 명품관광 1270억원, 도시개발 950억원, 도심환경 320억원, 복지분야 560억원, 농촌분야 80억원, 총 3960억원으로 추산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5개년 계획은 최종보고회 의견을 보완하여 다음달 최종 확정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