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곳곳서 2015년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 열려

[1일 오전 경북 경산시 대구한의대 삼성캠퍼스 한학촌 및 대각정 일원에서 을미년(乙未年) 새해 첫 해가 떠오르고 있다. 사진=대구한의대 제공]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1일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을미년(乙未年)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대구시는 오전 7시부터 동구 '동촌유원지 내 해맞이동산'에서 세계물포럼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열어 성공 염원을 담은 만세 삼창과 소원빌기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1일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 내 해맞이동산'에서 세계물포럼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

같은 시각 수성구 천을산 정상에서도 인파가 몰린 가운데 해맞이 행사를 진행, 사람들은 첫 일출을 보며 해오름 함성 및 소망풍선을 날렸다.

대구 남구 앞산, 북구 운암지 수변공원, 서구 와룡산, 달성군 화원동산, 최정산, 비슬산, 달성보 등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마련됐다.

경북 경산시 무학산 중턱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각자 적은 소원성취문을 매단 풍선을 날려 보내며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대구 수성구 천을산 정상에 모인 사람들이 새해 첫 일출을 보며 해오름 함성과 함께 소망풍선을 날리고 있다. 사진=대구 수성구 제공]

특히 대구한의대 삼성캠퍼스 한학촌 및 대각정 일원에서 진행된 해맞이 행사는 뛰어난 접근성과 빼어난 전경 등으로, 사람들 눈길을 사로 잡았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을미년 새해에도 가족과 이웃이 함께 희망찬 해를 바라보며 소망을 기원하고 희망을 나누는 평안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