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대상 유재석 "내가 받아도 되나" (2014 KBS 연예대상)

'2014 KBS 연예대상' 유재석[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유재석이 27일 오후 방송된 '2014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2005년 이후 9년 만이다.

유재석은 "솔직히 몰랐다. 대상을 많이 받아봤지만 정말 몰랐다.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있는 다른 프로그램에 비하면 모든 면에 있어서 내가 상을 받는 게 맞는 일인가 생각이 든다. 죄송하다. 아울러 '해피투게더'와 '나는 남자다' 함께해준 스태프들께 감사하다"며 "집에서 아이 키우느라 고생하는 사랑하는 나경은 씨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 등 3명의 남자 MC를 내세운 '2014 KBS 연예대상' 시상식 9시 15분부터 KBS2에서 생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