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아임파인땡큐' 음원차트 정상, 네티즌 "1등 했어 일어나 권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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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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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아임파인땡큐' 음원차트 정상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교통사고를 당한 그룹 레이디스코드를 애도하기 위해 '아임파인땡큐(I'm fine thank you)'가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른 가운데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1등 했어 일어나 권리세!"라고 사경을 헤매는 권리세에게 힘을 북돋거나 "고인이 된 은비가 하늘나라에서 기뻐하길 바랍니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레이디스코드의 '아임파인땡큐'는 4일 멜론,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지니 등의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일 고(故) 고은비의 생전 소원이 음원차트 1위라는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으로 퍼졌고,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하기 위해 많은 네티즌이 '아임파인땡큐'를 스트리밍하거나 다운로드하고 있다.

'아임파인땡큐'는 지난해 9월 발매된 레이디스코드의 두 번째 EP 'CODE#02 PRETTY PRETTY'에 수록된 곡이다.

대구 스케줄 후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은 서울로 이동하던 중 3일 오전 1시 30분께 수원 지점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빗길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으며, 이 때문에 고은비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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