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장 직원편의 위해 주례 간부회의 변경

[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직원 편의를 위해 매주 금요일 오전에 열리던 주례 간부회의를 월요일 오후로 변경할 것을 지시해 주목된다.

민선6기 첫 여성 과천시장으로 취임한 신 시장은 지난 4일 오후 첫 주례 간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신 시장은  “본인도 여자이기에 직장 다니는 여성들의 아침시간이 얼마나 바쁜지 잘 안다”며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주례 간부회의 때문에 출근시간을 한 시간 앞당긴다는 건 비단 여성들 뿐 아니라 남성 직원들에게도 부담스러운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8시에 실시하던 주례간부회의를 월요일 오후 5시로 옮겨 개최 할 방침이다.

시장 주재로 매주 1회 열리는 주례 간부회의는 실·과·소 동장을 비롯 30여 명의 간부 공무원들이 모여 1주일간 행해지는 업무나 행사 등을 시장에게 보고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내고 주요 시책을 결정하는 회의다.

한편 신 시장은  “변화와 도약을 기대하는 과천시민의 열망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과천시민은 물론 500여 공직자 여러분들의 도움과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더 좋은 근무환경에서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