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마마' 대본리딩 현장 살펴보니…

마마 대본리딩[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톱배우들의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마'가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 6월 중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연출 김상협) 대본 리딩에는 송윤아를 비롯해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 등 주요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본리딩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하는 연기 호흡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미혼모 한승희 역을 맡은 송윤아는 직선적이고 거침없는 성격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6년간의 공백을 무색케 했고 문정희는 밝고 순수한 사랑스러운 여자 서지은을 능청스럽게 표현해 송윤아와 환상의 앙상블을 이뤄냈다.

정준호는 젠틀한 '워너비 남편' 모습 뒤로 불륜을 저지르게 되는 지은의 남편 문태주 역을 실감나게 연기해 분위기를 주도했고 홍종현은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무뚝뚝한 연하남 구지섭 역을 무난히 소화해내 새로운 '연하남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호텔킹' 후속으로 방송될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는 죽음 직전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고싶은 한 여자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