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전 선발투수...류중일 "2연전 윤성환ㆍ밴덴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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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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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아나운서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24일 오후 2시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팬페스트' 행사가 열렸다.

9개 구단 사령탑과 대표 선수 2명씩 모두 27명이 올 시즌을 맞는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서 9개 구단 중 5개 구단 감독들은 개막전 선발 투수들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입을 연 삼성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3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잠시 내려놓고,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선에 서겠다" 며 "오승환, 배영섭이 빠진 자리는 안지만, 정형식이 잘 메울 것이다" 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 [사진=남궁진웅 기자]

이어 류중일 감독은 29·30일 대구 개막 2연전에 윤성환, 밴덴헐크를 모두 공개하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나이트 대신 벤 헤켄을 개막전 선발로 내보낼 것이라 밝혔다.
 

LG 트윈스의 김기태 감독 [사진=남궁진웅 기자]

김기태 LG트윈스 감독은 의외의 카드인 김선우를 꺼내들었다. 6시즌 동안 두산 마운드를 지켰던 김선우가 개막전 선발로 나서며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맞상대인 두산의 송일수 감독은 개막전 선발로 외국인 에이스 니퍼트를 지목했다.

SK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은 개막전서 김광현이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SK 입단 이래 몸 상태가 가장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롯데, KIA, 한화, NC는 선발을 공개하지 않았다. 롯데 김시진 감독은 "선발은 29일에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개막전에서 롯데를 상대하는 한화 김응용 감독은 "김시진 감독이 발표를 안해서 예의상 발표할 수가 없다"고 말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NC다이노스와 KIA타이거즈는 개막전 선발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3월29일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 투수

삼성-윤성환

두산-니퍼트 LG-김선우

SK-김광현 넥센-밴헤켄

NC, 롯데, KIA, 한화- 미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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