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용규 정근우 영입 "날 신뢰해줘 선택"

한화 이용규 정근우 영입 [사진 출처=SK와이번스&기아타이거즈 공식사이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이용규 정근우를 영입했다.

17일 한화 이글스는 FA(자유계약선수) 정근우와 이용규를 총 137억원을 주고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정근우는 계약금 35억원 연봉 7억원 옵션 7억원 등 4년간 총액 70억원에, 이용규는 계약금 32억원 연봉 7억원 옵션 7억원 등 총 67억원에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정근우는 "계약 조건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 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팀이라는 느낌을 받아 한화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용규는 "자정이 넘어 한화 노재덕 단장님이 만나자고 연락을 주셨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응용 감독님께서도 직접 전화를 주셨다. 수술 후 재활 중인 나를 신뢰해 준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영입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이용규를 내준 기아 타이거즈는 LG서 뛰고 있던 이대형을 24억원에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