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피부' 알약으로도 먹고 주사로도 맞는 히알루론산은 무엇?

[사진제공=미드림피부과]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최근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통해 피부 속 건강을 챙겨 피부 차제를 좋게 만드는 ‘이너뷰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다.

 

 

다양한 이너뷰티 제품들이 시장에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돼 있는 제품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히알루론산은 아미노산과 우론산으로 이뤄지는 다당류의 하나로, 수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분석도 있다.

 

 

히알루론산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분비가 줄어들고 더불어 수분의 양도 줄어든다. 때문에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이너뷰티 제품 섭취 외에도 피부 탄력조직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등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으며 하루에 1.5리터 이상 물을 마셔 피부에 수분을 직접 공급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러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개선이 어렵다면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시술 중인 물광주사와 같은 간단한 주사시술로 히알루론산을 주입해 피부 보습과 탄력 향상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물광주사는 흔히 아쿠아리프팅 이라고 불리는데 피부 진피 층에 직접 히알루론산을 주입한다. 전문가들은 피부에 주입된 히알루론산은 피부 보습 효과를 높여 주고 미백, 잔주름 개선뿐만 아니라 조직세포에 대한 영양공급이 활발해져 기미와 잡티 등의 색소질환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건조한 피부로 인한 피부건조증이나 거친 피부결, 각질 등으로 고민한다면 물광주사를 통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산 미드림피부과 양청훈 원장은 “물광주사의 시술효과는 개인차가 조금씩 있지만 보통 1회 시술로 1년 내외로 지속된다”면서 “간단한 주사시술이라 해도 피부 진피 층 깊숙이 시술해야 하는 만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야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