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정감사> 금감원 해명 “동양그룹 유사 대기업 없다”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발언에 대해 금감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동양그룹과 유사한 대기업이 4곳 있다는 최수현 원장 발언은 증권사를 소유하고 있는 재벌그룹이 4곳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는 일부 언론매체가 최 원장의 발언을 기초로“동양그룹과 유사한 대기업이 4곳 더 있다”는 보도를 한 데 따른 해명이다.

이날 국감에서 최 원장 발언 의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자 김정훈 정무위원장은 “동양그룹 유사한 대기업 4곳이 있다는 의미가 무엇인가”라며 최 원장에게 질문했다.

최 원장은 “현재 대기업 중에서 계열 증권사를 통해 기업어음과 회사채를 판매하는 회사가 4곳이라는 의미였다”며 “이들 재벌 계열사가 위험하다는 뜻이 결코 아니다”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