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탄도미사일 미니트맨Ⅲ 시험 발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 국방부는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 ‘미니트맨Ⅲ’를 시험 발사했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미국 태평양 연안 표준시로 이날 오전 6시27분께 미니트맨Ⅲ가 발사됐다.

미사일은 30분가량 4000마일(6400km)을 비행하고 태평양 마셜 제도의 콰절런 환초 인근에 떨어졌다.

미군은 당초 지난달 미니트맨Ⅲ을 쏠 예정이었으나 척 헤이글 국방장관의 지시로 이를 연기했었다. 미니트맨Ⅲ은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으며 초대 사거리가 1만 3000km로 북한을 사정권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