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청 도주범 "그의 손목에 수갑 없었다"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20일 전북지방검찰청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던 중 도주한 A(46)씨가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55분쯤 남원지청 정문을 나선 뒤 주택가로 도망쳤다. 

도망치던 중 그는 택시를 잡아타고 정읍으로 향했고 장명동 동초등학교에서 내려 도주했다. 

경찰은 그가 택시에 탔을 당시 이미 수갑을 푼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를 태운 택시 운전사는 경찰에서 "그가 택시를 탔을 때 수갑을 차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내린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