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3실점 시즌 2승…한국·미국 통산 100승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괴물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2승과 한·미 통산 100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점만 주고 역투했다.

류현진은 6-1로 앞선 7회 안타 2개를 맞고 무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넘겼다.

이후 벨리사리오가 적시타를 맞고 2점을 잃어서 류현진의 실점은 3점으로 늘었다.

이날 경기에서 LA다저스는 7-5로 이겼고 류현진은 8일 피츠버그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첫 승리를 거둔 이래 2승을 달성했다.

한국에서 7년간 통산 98승(52패)을 올린 류현진은 빅리그 첫 원정 승리의 감격과 함께 개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