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TV신년사서 국민 단합 강조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전국에 방영된 TV 신년사를 통해 국민 단합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2012년은 러시아에 중요한 한 해였다”며 “여러분의 노동과 업무, 그 결과에 진실로 감사드린다. 신뢰와 지지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 모두가 새해 밤이 성공과 약간의 기적을 가져다주길 기대하며 때론 그러한 기적이 이루어지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무엇보다 스스로의 힘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의 변화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국가 발전이 중요하다며 “국가의 발전과 천 년의 운명이 우리 모두의 에너지와 노력, 단결과 책임감, 가능한 더 많은 유익한 것을 만들려는 노력 등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의 국민이 단합할 때만이 확신을 갖고 미래로 나갈 수 있으며 모든 시련에 맞서고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하면서 강하고 성공적인 국가와 현대적이고 유복하며 자유로운 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