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혼신의 힘 다했다"… "권력 위에 설 수 있는 방법은 투표"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에 참여한 뒤“혼신의 힘을 다했다. 진인사(盡人事)했으니 대천명(待天命)해야죠”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7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부산 사상 엄궁동 제7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문 후보는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이 투표”라며 “국민들의 힘이 정치권력 위에 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투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 정치도, 경제민주화도, 복지국가도, 남북평화도 투표를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며 “지난 5년 동안 만족스럽지 못했다면 투표로 세상을 바꿔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