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닥,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포인트(0.08%) 오른 489.5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36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억원, 8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 디지털컨텐츠가 3%대 올랐으며 금융과 오락·문화가 1% 이상 상승했다. 이어 인터넷, 반도체, 기계·장비, 기타제조, 통신장비 등이 강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3%대 낙폭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운송, 일반전기전자, 화학, 종이·목재 등이 1% 이상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에스에프에이와 에스엠이 각각 2~3%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파라다이스(1.16%) 서울반도체(1.03%) CJ오쇼핑(1.02%)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5% 이상 밀렸으며 인터플렉스와 CJ E&M 등이 1%대 낙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8개를 비롯해 41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509종목이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7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