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전공의 정원 247명 감소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2013년도 전공의 정원이 올해보다 247명 줄어든 3735명으로 확정됐다.

15일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정원 감축을 통해 정원구조 합리화를 계획중 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매년 의사 배출규모는 감소하고 있는 것과 달리 전공의 정원은 함께 감축되지 못해 800여명 가량 많은 비합리적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인턴 모집정원은 3444명, 레지던트는 3735명으로 줄어든다.

또 2013년과 2014년 각각 605명과 300명을 감축하고, 2015년에는 의사배출인력과 전공의 정원을 일치시킬 계획이다.

레지던트 정원 감축은 가정의학과가 50명으로 가장 많다. 외과·내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흉부외과와 진단검사의학과는 동결하고, 방사선종양학과와 핵의학과는 각각 4명과 1명 씩 증원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전문과목 결정에 경제적·비경제적 요인이 관여하는 점을 고려해 산부인과·응급의학과 등 필수진료과목의 수가인상을 검토중" 이라며 "수가의 쏠림현상에 대한 영향 분석 연구 등을 통해 정원-수가 연계 등 상호 보완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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