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상임위원장단은 모두 조율을 거쳐 단수로 확정됐으나 국방위원장만이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인 유승민, 황진하 의원간 의원총회 표대결로 6일 결정된다.
포병 출신으로 3성 장군을 지낸 황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전반기와 후반기 모두 국방위에서 활동했고, 18대 국회에선 외교통상통일위와 정보위를 거치면서 외교통일안보 분야를 두루 거친 점이 강점이다.
유 의원은 경제학 박사 출신의 경제전문가로 17대 국회에서 정무위와 재경위에서 활동했다가 18대 국회 들어 국방위로 상임위를 옮겨 활약했다. 이번에도 '지역구 현안인 대구 K-2 공군기지 이전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에 따라 국방위원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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