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제2회 유플렉스 디자인공모전' 개최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현대백화점은 17일 영패션 전문관 유플렉스의 VMD(Visual Machandiser)를 18~35세 젊은 고객들의 아이디어를 적용해 꾸미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이달 1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제2회 유플렉스 디자인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디자인 대상은 유플렉스 매장 내 기둥, 엘리베이터, 계단유리면, 입체조형물 등이다. 젊음·창의성·열정 등 테마에 맞춰 평면 그래픽 디자인과 입체 디자인 시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기준은 기존 백화점 VMD와 차별화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여부 50%, 유플렉스 브랜드 콘셉트와 연령의 적합성 30%, 유플렉스 제작 및 설치의 현실성 20%다.

만 18~35세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인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내달 15일까지 우편 접수하면 된다.

1차 합격자는 디자인 콘셉트와 관련된 프레젠테이션 및 질의응답 면접을 거쳐 오는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을 시상한다. 가작 5팀에게는 현대백화점 상품권 10만원이 주어진다.

대상 1팀 작품은 현대백화점 신촌, 중동, 목동, 대구점 유플렉스에 VMD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대춘 마케팅팀장은 "기존 공모전과 달리 매장 내 구조물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유플렉스를 통해 젊은 고객들의 마음을 읽고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