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결혼 발표, 개그콘서트 출연해 신부에게 '프러포즈'

▲ [사진 = KBS '개그콘서트-위대한 유산'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가수 리치가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리치는 지난 1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위대한 유산'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 뒤 “9월에 결혼할 예정”이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에 개그맨 황현희는 리치에게 꽃다발을 주며 공개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줬고, 리치는 무릎을 꿇고 예비 신부의 이름을 외친 후, 진심을 다해 ‘사랑해 이 말 밖엔’을 불러 뜨거운 객석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분위기가 너무 진지해지자 황현희는 "이 노래 말고 유명한 노래를 해 달라"라면서 이글파이브의 '오징어 외계인'을 불러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한편 리치는 지난 1998년 5인조 그룹 이글 파이브로 데뷔한 후 솔로 음반을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