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자유 한국 87위…핀란드 1위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전세계 133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언론 자유에 대한 조사 결과 한국은 전체 응답자의 59%가 ‘언론의 자유가 있다’고 답해 대상국 중 87위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인 응답자 중 36%는 언론 자유가 ‘없다’, 5%는 응답을 거부하거나 ‘모른다’고 답했다.

갤럽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133개국별로 15세 이상 자국민 남녀 1000여명을 상대로 전화·대면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핀란드는 응답자 97%가 언론 자유가 있다고 답해 133개국 중 1위에 올랐다.

갤럽은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해 국제언론감시단체인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언론 자유지수의 순위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프리덤하우스는 지난해 한국을 ‘부분적 언론자유국(partly free)’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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