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실적 단가 두배이상 올라간다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올해부터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대한 정부구매단가를 이산화탄소(CO2) 톤당 기존 5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구매대상도 목표관리제도 관리업체를 제외하고,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여받지 않는 중소기업으로 한정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중소기업의 온실가스감축 정부구매사업(KVER) 참여확대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잠재량을 가진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 감축사업을 발굴하고 인벤토리 구축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당 기업이 KVER 사업에 참여할 경우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사업 타당성을 평가하는 등 사업 참여에 필요한 제반비용도 지원한다.

정부는 2007년부터 KVER 감축량에 대한 정부구매를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약 5년간 총 364억원의 정부예산을 활용해 감축실적 436건에 대해 741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구매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741만톤은 지난해 산업·발전 부문 366개 관리업체에 부여된 올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량인 이산화탄소 830만톤의 약 9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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