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3월 15일 한미FTA 발효 환영”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자동차업계가 오는 3월 15일 한미FTA 발효키로 합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및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부품업계)은 한미FTA 발효시기가 결정된 21일 성명서를 통해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크게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한미FTA가 발효되면 4년 후 미국 자동차 관세가 완전 철폐, 우리 시장의 10배 규모인 1500만대 거대 시장을 우리가 선점,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 “특히 대미 자동차부문 수출의 36%를 차지하는 부품관세는 발효 즉시 철폐, 수출이 늘어나 30만명을 고용하는 5000여 중소 부품사의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이를 적극 활용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2조 달러 수출 달성 앞당기고, 중소부품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는 각오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