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통신업계, N스크린 전략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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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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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국내 통신3사 N스크린 전략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스마트폰과 더불어 태블릿PC, 인터넷TV(IPTV) 등 다양한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진용을 갖추는 한편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연동과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바이스가 아닌 개인 중심 서비스를 활성화 시켜 데이터 가입자를 늘리고 그에 따른 수익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N스크린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이용하고 기기간 통신도 가능한 유비쿼터스 서비스다.

KT는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 확보와 함께 이달 10일 안드로이드용 태블릿PC인 아이덴티티탭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달 중 애플의 아이패드도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아이덴티티탭의 경우 KT의 다양한 안드로이드폰과 함께 N스크린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또 기존 쇼앱스토어를 확대 개편한 올레스토어도 내달 오픈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20G의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개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유클라우드도 론칭했다.

SK텔레콤도 내달 중 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갤럭시S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잇는 N스크린을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스토리지형 클라우드를 포함한 신개념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올해 안에 론칭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개인용 컴퓨터(PC) 뿐 만 아니라 다양한 디바이스, 운영체제(OS)간 콘텐츠 연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또 애플리케이션스토어인 T스토어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또한 LG전자에서 개발 중인 태블릿PC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오즈스토어를 태블릿PC는 물론 IPTV와도 연동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근 출시한 개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유플러스 박스’도 LG유플러스의 N스크린 전략의 일환이다.

유플러스 박스는 사진, 음악, 동영상 콘텐츠를 스마트폰은 물론 PMP 및 디지털액자, 태블릿 PC, IPTV 등 다양한 인터넷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다양한 기기에서 사진, 동영상, 음악 등을 자유롭게 업ㆍ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최신 드라마와 영화 등도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 통신사의 N스크린 전략이 상이한 것처럼 보이지만 디바이스 확장과 애플리케이션스토어 활성화 및 개인클라우드 서비스 강화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며 “통신 시장주요 타깃이 디바이스에서 개인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이같은 N스크린 서비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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