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기간 동안 국내 CEO들이 재충전을 위해 읽을만한 서적 20선이 발표됐다. 아울러 CEO들이 부하직원에게 권하거나 선물한 책 상위 리스트도 알려졌다.

15일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달 24~26일 CEO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국내 CEO의 독서경향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CEO가 휴가 때 읽을 책 20선’을 선정했다.
 
연구소는 경제·경영과 인문·교양 분야에서 각각 10권의 서적을 추천했다.
 
먼저 경제·경영 서적으로는 △코드그린(토머스프리드먼) △화폐전쟁(쑹훙빙) △카오틱스(필립 코틀러 외) △넛지(리처드 탈러 외) △일본전산 이야기(김성호) △야성적 충동(조지 애커로프 외) △경영의 미래(게리 해멀 외) △블랙 스완(니심 니콜라스 탈레브) △동행이인(기타 야스토시) △소유의 역습, 그리드락(마이클 헬러) 등이 꼽혔다.

인문·교양 서적으로는 말콤글래드 웰이 지은 ‘아웃라이어’를 비롯해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등 10권이 선정됐다.

연구소 측은 “올해 선정된 서적 가운데 녹색성장·금융위기·위기대응 등 시대상을 반영한 서적이 대거 포함됐다”며 “난세 속 리더의 역할이나 삶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책들도 많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설문에 응답한 CEO 가운데 59.5%는 한달에 1~2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권 이상의 서적을 읽는 비율도 38.5%에 달했다. 또한 이들 가운데 86.3%는 지난 1년간 직원들에게 특정 서적 읽기를 권유하거나 책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CEO들이 직원에게 추천하거나 선물한 경제·경영 서적 상위 리스트에는 △일본전산 이야기 △화폐전쟁 △이기는 습관 △육일약국 갑시다 △히든 챔피언 등이 올랐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는 신간 서적 외에도 스테디셀러 서적과 고전에 대한 CEO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이정호 수석연구원은 “최근 불황에 따라 CEO들이 과거로부터 지혜를 빌리기 위한 독서에 열중하고 있다”며 “2008년 이전 출간물 배제 원칙에 따라 추천도서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삼국지·손자병법·군주론 등 동서양의 다양한 고전과 동기와 성격·신화의 힘·서양미술사 등 각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스테디셀러들도 많은 추천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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