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반기 순조로운 출발..1410선 안착

코스피지수가 하반기 첫 거래일 1410선에 안착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59포인트(1.55%) 오른 1411.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새벽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5일 만에 14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4억원, 151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2230억원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로 171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은행(6.36%) 금융업(4.80%) 보험(4.63%)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의료정밀(-5.33%) 화학(-0.75%), 의약품(-0.3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선 KB금융이 8.64% 급등했으며 신한지주(4.19%), 현대중공업(3.15%), SK텔레콤(2.59%)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현대차는 900원(-1.21%) 내린 7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억9569만주, 거래대금은 4조975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비롯, 50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290개 종목이 내렸으며 7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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