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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분할의 양면성 上] 소액주주 피해 불가피··· 제도 개선 '한목소리' 주요 기업들이 사업부 분할에 이은 상장에 나서며 `물적분할'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유망 사업을 육성하는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모회사 지분을 보유한 주주들의 권익을 훼손한다는 지적이다. 물적 분할에 이은 자회사 상장에 대한 제도 개선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모회사 지분을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선 후보들 역시 잇달아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확보에 나섰다. 기존 주주들이 신설 자회사 주식을 지분에 따라 2022-02-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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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악재에 휘청…면세점 '춘래불사춘' 국내 면세업계가 길고 긴 악재의 터널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따이궁 의존도가 90% 수준인 상황에서 업체별 송객 수수료 경쟁이 치킨게임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명품 브랜들은 따이궁 의존도를 문제 삼아 시내 면세점에서 철수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며 올해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7일 한국면세협회와 면세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의 송객 수수료는 약 2조 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0년 9000억 원을 사용한 것과 비교하면 약 2.5배 2022-02-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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㉑풍수지리 스토리 담긴 담양의 석조 문화재들 당간은 돛대, 돌장승은 뱃사공 “이렇게 멋진 조형물을 길에서 만나다니….” 담양 도심에서 객사리 석당간(石幢竿)을 감상하고 인터넷 블로그에 글을 올린 사람들의 이구동성이다. 글을 올린 사람이 전문가나 마니아일 수도 있고 아마추어일 수도 있겠지만, 그 표현은 적확하다. 그 표현 그대로, 담양에서 석당간을 만나는 일은 예상치 못한 행복이다. 담양군청에서 가까운 곳, 순창으로 향하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초입에 객사리 석당간이 서 있다. 석당간이라고 하면 돌로 만든 당간을 말한다. 예로부터 절에서는 2022-02-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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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언박싱] 윤석열 41.6% 이재명 37.9% 안철수 10.6% 설 연휴를 앞두고 이뤄진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TBS의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41.6%, 이재명 후보는 37.9%를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포인트에서 3.7%포인트로 떨어지며 다시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하는 양상이 됐습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10.6%,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3.0%로 직전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2022-02-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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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광산 논란] 일본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TF로 맞서는 정부 최근 일본이 사도(佐渡)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후보로 추천하면서 한·일 양국의 역사적 갈등이 커지고 있다. 한국 정부의 만류와 항의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끝내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감행했다. 사도광산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진 곳이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한국 측 비판을 수용하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대화를 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과거 일본은 또다른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이었던 하시마(端島·일명 군함도) 등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전력이 있는 만큼 2022-0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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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를 찾아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역대 최고 실적·소통왕 행보 잇는다 “어떤 기업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차이는 그 기업에 소속돼 있는 사람들의 재능과 열정을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 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토마스 제이 왓슨 전 IBM 회장이 남긴 말이다. 기업 구성원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은 최고경영자(CEO·Chief executive officer)의 역할이다. 이는 곧, 기업(Company)은 리더(Chief)의 역량에 따라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기업에서 리더의 역할은 중요하다. 아주경제는 기업(Company)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C(Chief : CEO or 2022-02-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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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in Trend] ② 모빌리티 서비스의 중심, 주차장 확보에 나서는 플랫폼 사업자들 스마트 주차장 분야에서는 주요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인수합병을 확대하며 설비와 운영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오프라인 부동산 개념인 주차장을 디지털 플랫폼과 연계하면서 모빌리티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1월 고해상도 지도 기술기업 '스트리스'를 인수하면서 주차장 공간에 대한 3차원 고정밀 공간정보를 지도로 구축하고, 관제 효율화·배송·관제로봇 가동 등 신규 기술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주차 구독 서비스 2022-02-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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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in Trend] ① 스마트 주차장,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주목 ICT 기술이 도시의 여러 기능과 융합하면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능형 카메라와 초고속 이동통신으로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면 교통체증을 예측해 신호체계를 조정할 수 있고, 범죄 발생 가능 지역을 미리 분석해 치안을 강화할 수도 있다. 스마트 주차장 역시 이러한 ICT 융합 분야 중 하나다. 오늘날 대도시는 인구 증가와 함께 이동에 필수적인 차량 역시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을 기준으로 누적 등록된 차량 수는 317만6743대로, 전국 차량 2022-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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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테크, 메타(페이스북) 빼고 다 웃었다…희비 가른 요소는 '성장성' 나스닥을 뒤흔들었던 주요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가 막을 내렸다. 메타플랫폼은 이용자 수 급감으로 주가가 20% 이상 급락하는 쓴맛을 봤지만 대부분의 빅테크주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바탕으로 1월 급락분을 대부분 회복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어닝 시즌을 계기로 미국 빅테크 대표주자가 'MAFAA'(마이크로소프·애플·페이스북·알파벳·아마존)에서 메타가 테슬라로 바뀐 'MATAA'로 바뀌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 MAFAA 4분기 실적 발표 마무리…'1분기도 자신있다' 긍정적 가 2022-02-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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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등 4개사 거래액만 2조…몸집 키우는 여성 패션 플랫폼 오프라인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던 전통 패션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춤한 가운데, 패션 플랫폼이 업계 신흥 강자로 나타나 여성복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그재그, W컨셉, 에이블리, 브랜디 등 여성 패션 플랫폼 4사의 지난해 연 거래액은 총 2조5000억원에 달한다. 2020년 약 1조7000억원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여성복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19 이후 쇼핑 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경향은 패션 영역에서 두드러진다. 특히 특정 2022-02-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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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원 시장 규모 예상되는 얼굴인식...중국·러시아는 적극적, EU·미국은 규제 나서 전 세계적으로 얼굴(안면)인식 기술 사용이 증가하면서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얼굴인식 기술을 규제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편리한 기술이지만, 동시에 국가가 개인을 감시하는 데 악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6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발간한 '안면인식 기술 규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지난해 4월 얼굴인식을 포함한 인공지능(AI) 기술 전반에 관한 규제 법안을 발표했다. EU 집행위원회는 공공장소에서 얼굴인식 기술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행방불명 아동 수색 △테 2022-02-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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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의 여기는 세종] 세계로 뻗어가는 K-농업 지난달 21일 감자 원산지인 볼리비아에서 씨감자 재배 기술 전수식이 열렸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볼리비아 씨감자 생산체계 구축·생산 기술전수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구축한 기자재를 볼리비아 정부에 인계한 것이다. 레미 곤잘레스 아틸라 볼리비아 농림부 장관은 "전수받은 한국 농업기술 노하우가 볼리비아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특히 감자 재배 농가 소득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K-농업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한국식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것은 물론 현지에 특 2022-02-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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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이야기] 전설의 '각 그랜저', 7세대 살아있는 전설로 재탄생할까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올해 하반기 7세대 모델을 출시한다. 그랜저는 36년 동안 ‘회장님 차’, ‘상무 차’, ‘아빠 차’, ‘오빠 차’ 등 그 시대에 어울리는 옷을 입으며 자동차 포지셔닝에 성공한 대표 모델이다. 그러나 이번 7세대는 SUV 열풍부터 전동화 흐름까지, 이전과 크게 달라진 환경으로 포지셔닝이 쉽지 않다는 시각이다. 그럼에도 그랜저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은 언제나 그랬듯이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7세대는 그랜저의 성공 요인이었던 1세대 2022-0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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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연장에 소상공인 '반발'... 집회·소송 이어간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기로 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사적모임 인원 및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방역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민간 자율형 방역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자영업 단체는 이번 거리두기 연장 결정에 대응해 집회 및 삭발 시위, 집단소송 등 단체행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적모임을 최대 6인으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20일까지 2주 2022-02-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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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밀리면 끝'...전자업계, 비대면 마케팅 총력전 전자업계가 코로나19 등으로 오프라인에서의 마케팅이 여의치 않자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와 함께 지난달 초 출시한 ‘마이 하우스(My House)’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가구, 조명 등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가상 세계에서 ‘나만의 집 꾸미기’를 구현해준다. 실제 지난달 28일에는 마이 하우스의 누적 방문 횟수만 400만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출시 2022-0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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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 효과도 없었다...거리두기 연장에 얼어붙은 소상공인 경기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소상공인들이 거리두기 연장과 물가인상까지 겹치며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설 명절 특수효과를 기대한 소상공인들은 오미크론 영향으로 예년만 못한 수준의 명절 특수를 누리며 암울한 새해를 보내야 했다. 정부와 정치권 등에선 다양한 지원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전문가들과 현장에선 금융지원을 보다 늘리고 방역대책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며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는 것을 고려해 2022-02-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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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리플레이] 정치맞짱 Live 첫 번째 대선토론 링 오른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승자는 누구?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라이브로 진행되는 '2050정치맞짱'. 4일 라이브에서는 대선 후보 첫 4자 TV 토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TV 토론이 지난 3일 저녁 처음으로 열렸는데요. 2시간 동안 후보들은 부동산과 외교 안보, 일자리 성장 등에 관한 자신의 정책·공약을 설명하면서도 상대에 대한 검증 공방을 치열하게 주고받았습니다. ‘양자냐 4자냐’를 둘러싼 공방과 법정 2022-02-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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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재명 "육사 안동 이전"... "당혹스럽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대 정당의 대선 후보 공약을 비난하고 나섰다. 양승조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보내고 도민 여러분들께서 걱정과 염려가 너무 크실 것 같아서 긴급히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재명 후보의 '육사 안동 이전'과 윤석열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양 지사는 먼저 "이재명 후보가 설날인 1일, 경북 안동을 찾아 지역공약을 발표하면서 육군사관학교를 경북 2022-02-04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