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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만나나…"남·북·미 지도자 결단 중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아시아 지역 순방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하는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양측 간 구체적인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아 성사 가능성은 다소 낮다는 예상이 나온다. CNN, 로이터통신 등은 18일(현지시간) 복수의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11월) 아시아를 방문할 때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비공개적으로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트럼프 2025-10-19 17:00 -
정부, 북극서클총회서 북극 기후·환경 현안 해결 의지 강조 정병하 외교부 극지협력대표는 16∼1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된 2025 북극서클총회에 참석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는 북극권 주요국 정·관계 인사를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북극 기후·환경 문제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대표는 이번 총회 본행사 중 하나인 '북극의 해빙:아시아의 미래'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북극 과학 연구 활동 및 북극권 국가와의 양자 및 다자 협력 등 그간 한국의 성과 2025-10-19 13:51 -
정부, 日총리 야스쿠니신사 공물에 "깊은 실망과 유감" 정부가 17일 일본 지도급 인사들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참배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2025-10-17 16:49 -
노재헌 신임 주중대사 "한·중 수교 33주년…관계 발전 최선 다할 것" 노재헌 신임 주중대사는 16일 "산적한 과제가 많지만 수교 33주년을 맞아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우호·선린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사는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제 질서의 엄중한 변화의 시기, 한·중 관계도 여러 전환점을 맞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1년 만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025-10-16 17:18 -
조현, 스웨덴 외교장관과 회담…"방산·제조업 등 상호 협력 가능성" 조현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마리아 말메르 스테네르가드 스웨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실질 협력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신정부 출범 이후 한·스웨덴 간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이러한 고위급 교류가 양국 관계 발전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스테네르가드 장관은 양국이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모두 높은 기술 2025-10-16 17:10 -
李정부 첫 주중대사에 '노태우 장남' 노재헌 정식 임명 이재명 정부가 첫 주중대사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60)을 임명했다. 지난 1월 정재호 전 대사가 이임한 이후 약 9개월 만에 주중대사 자리가 채워진 것이다. 외교부는 16일 공관장 인사를 발표하며 "노재헌 이사장을 신임 주중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노 대사는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했다. 노 대사는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방한 관련 실무 협의를 우선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노 신임 대사는 노 2025-10-16 17:00 -
정부, 유엔난민최고대표 면담…"난민 위기 대응 책임 계속할 것" 정부가 방한 중인 유엔 난민최고대표와 한-유엔난민기구(UNHCR) 간 협력 증진 방안 등을 협의했다. 외교부는 16일 "권기환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이 필리포 그란디 유엔 난민최고대표와 면담을 갖고 전 세계 난민 동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권 조정관은 이날 면담에서 최근 전 세계적인 무력분쟁과 갈등 격화로 인해 전 세계 강제피난민 수가 1억2000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UNHCR이 리더십을 발휘해 전 세계 난민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2025-10-16 16:42 -
조현, 동남아 지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온라인스캠 예방·대응 논의" 조현 외교부 장관은 동남아 메콩 지역 공관장들이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스캠 범죄에 대한 우리 국민 피해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이번 회의에는 정부합동대응팀 단장으로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외교부 2차관,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 등 관련 실국장, 그리고 메콩 5개국(캄보디아·베트남·태국·라오스·미얀마) 공관장 등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김진아 2차관으로부터 이날 오전 2025-10-16 16:30 -
정부대응팀, 캄보디아 총리 만나 한인 구금자 송환 등 논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취업사기·납치·감금 범죄가 잇따르자 이를 대응하기 위해 캄보디아를 찾은 정부 합동 대응팀이 캄보디아 총리와 만나 60명 안팎인 한국인 구금자 송환 등을 논의한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대응팀은 이날 오전 훈 마네트 총리를 예방할 예정이다. 대응팀 단장을 맡은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전날 현지로 출국하면서 캄보디아 고위급을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응팀은 이날 또 캄보디아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 사무총장과도 면담하면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5-10-16 10:47 -
李정부 첫 주중대사에 '노태우 장남' 노재헌 정식 임명 이재명 정부 첫 주중대사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 재단법인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60)이 임명됐다. 외교부는 16일 노 대사를 임명하는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 노 대사는 곧 현지에 부임해 시진핑 중국 주석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 등을 조율할 전망이다. 노 대사의 발탁에는 그의 아버지인 노 전 대통령이 과거 재임 시절인 1992년 한·중 수교를 맺는 등 '북방정책'에 힘써왔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노 대사 자신도 2016년 중국 청두시 국 2025-10-16 08:04 -
정부합동대응팀, 캄보디아 출국…"고위급 접촉해 적극 논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취업사기·납치·감금 범죄가 빈발한 캄보디아에 정부합동대응팀이 파견된다. 대응팀은 현지에서 고위급과 접촉해 이번 사태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응팀 단장을 맡은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15일 캄보디아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부터 현지에서 캄보디아 외교부, 내무부, 온라인 스캠 대응위 등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김 차관은 "정부합동대응팀은 국가수사본부장을 포함해 외교부, 경찰청, 법무부 등 2025-10-15 17:57 -
정부,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 등 여행금지 발령…"방문·체류 시 처벌" 외교부는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급증한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16일 0시부터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한다. 또 여타 지역에 대해서도 기존에 발령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중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되며, 시하누크빌주는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된다. 여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은 현 효력이 지속 유지되며, 현 1단계(여행유의) 발령 지역들은 2단계(여행자제) 경보가 발령된다. 외교 2025-10-15 17:40 -
캄보디아 정부 "구금 중 韓人 80여명 귀국 거부" 한국인 대상 사기·납치·감금 범죄가 급증한 캄보디아에 한국인 80여 명이 구금돼 있으며 본인들이 귀국을 거부하고 있다고 캄보디아 정부가 밝혔다. 15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터치 속학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은 "한국 당국자들이 (구금된 한국인들을) 접촉했지만 이들은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내가 받은 초기 정보"라며 "한국 언론에 보도된 실종자 80명과 이들이 동일 인물인지 아닌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전날 한국 외 2025-10-15 15:35 -
캄보디아 당국 "한국인 80여명 이민국 구금 중…귀국 거부" 캄보디아 정부가 캄보디아에 한국인 80여명이 구금 중이며 이들이 귀국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터치 속학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은 "한국 당국자들이 접촉했지만 이들은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는 내가 받은 초기 정보"라며 "한국 언론에 보도된 실종자 80명과 이들이 동일 인물인지 아닌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지 매체 프놈펜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무부는 이 사건 관련 상세한 보고서를 주 2025-10-15 14:57 -
외교부,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TF 구성…"모든 역량 총동원" 외교부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가 잇따르자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공식 발족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TF는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를 팀장으로 하며, 영사안전국, 아세안국, 개발협력국 등 외교부 내 관련 실·국이 참여해 구성됐다. TF 팀장으로 임명된 박일 대사는 캄보디아에 체류하며 주캄보디아대사관 신임대사 부임 전까지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을 위해 공관의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캄보디아 당국과의 긴밀한 2025-10-15 14:54 -
정부합동대응팀, 캄보디아로…한국인 구금자 송환 등 협의 정부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취업사기·납치·감금 범죄가 빈발한 캄보디아에 합동 대응팀을 파견한다. 대응팀은 피해자 보호와 구금자 송환, 대학생 고문 사망 사건 공동 수사 등 현안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한 대응팀은 이날 오후 프놈펜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경찰청, 법무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 당국자도 대응팀에 참여한다. 대응팀은 현지에서 캄보디아 고위급과 면담을 추진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당국과 지난 8월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고 2025-10-15 09:24 -
외교부 "현재 캄보디아서 안전 확인 안 되는 한국인 80여명" 캄보디아에 갔다가 현재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한국인은 약 8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입국했다가 연락 두절 또는 감금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한국인 숫자는 올해 1∼8월 330명, 지난해 220명이었다. 이 가운데 올해 260여명, 지난해 210명은 '종결' 처리됐다. 이 당국자는 "올해 8월 기준으로 80여명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는 외교부가 접수한 신고에 바탕을 둔 것으로, 국내에서 경찰이 신고받아 파악한 것과 중복될 수 있어 교차 2025-10-14 16:32 -
조현 "트럼프, 방한하지만 APEC 정상회의는 참석 못할 가능성 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고는 "정상회의는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9일부터 1박 2일간 방한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부터인 최고경영자(CEO) 서밋 2025-10-13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