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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라오스 외교장관 회담…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 등 논의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통싸완 폼비한 라오스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 대응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28일 조 장관이 27일(현지시간) 저녁 통싸완 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한-라오스 관계가 올해로 재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점을 축하하고, 앞으로 양국이 교역·투자 등 그간의 협력에 더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디지털 전환 △인 2025-10-28 14:17 -
조현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신고 올해 급증…접근법에 한계 있었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주캄보디아대사관이 접수한 온라인 스캠 범죄 관련 취업사기·감금 피해 신고 건수는 올 9월 기준 386건으로, 8월 기준 330건에서 56건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금년에 신고된 총 386건 중 296건이 종결돼 현재 90건이 미종결 상태이며, 작년도 접수된 신고 220건 중 미종결된 12건과 함께 현재 총 102건이 미종결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캄보디아 공관 인력 증원과 취업사기 유의 안내 등 조치에 나섰 2025-10-28 13:25 -
조현, 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온라인 스캠, 비핵화 등 논의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0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해, 참석국들과 EAS 협력 방향 및 주요 지역·국제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장관은 EAS에서 "지역 내 확산 중인 온라인 스캠 등 초국가 범죄 활동이 한국을 비롯한 역내 국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야기한다"며 "이런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EAS 참여국 및 국제사회와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조 장관은 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 2025-10-28 09:18 -
APEC 정상회의에 21개 회원 대표 집결…트럼프, 6년만의 방한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21개 회원 대부분에서 정상급이 참석할 전망이다. 28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인도네시아 등 21개 APEC 회원 대표가 정상회의 본회의 개막(31일)을 앞두고 29일부터 경주로 속속 집결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찾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후 처음이자 2019년 이후 약 6년 만에, 시 주석은 2014년 이후 11년 만에 방한하는 것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 2025-10-28 09:07 -
金총리, 한·일 60주년 기념 '자전거 신조선통신사' 참석…"한류의 원조" 김민석 국무총리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자전거 신(新)조선통신사' 서울 출정식에서 "조선통신사는 어쩌면 지금 한류의 원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27일 오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행사에 정부 대표로 참석해 "조선통신사가 왕래하는 동안에는 양국 간 전쟁이 없었던 사실은 참으로 시사하는 바가 많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新조선통신사' 행사는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옛 조선통신사 경로를 자전거로 달리 2025-10-27 14:20 -
주한美대사관 "케빈 김 대사대리 임명…동맹 강화 위해 일할 것" 주한미국대사관은 27일 대사대리로 케빈 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이날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임명 소식을 전하며 "한국에서 김 대사대리는 대사관 직원 및 한국 정부와 함께 양국의 상호 이익과 공동의 가치를 증진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을 강화하기 위해 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무부는 조셉 윤 대사가 미국의 이익 증진을 위해 보여준 리더십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미국이 한 2025-10-27 10:53 -
한·인도 외교장관 회담…소통 강화·협력 심화 논의 조현 외교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조 장관 취임 후 두 번째 한·인도 외교장관 회담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제47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을 수행해 현지를 방문했다. 조 장관은 지난 8월 자신이 인도를 방문한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자이샨카르 장관과 회담을 갖는 등 한국과 인도 간 긴 2025-10-26 20:09 -
트럼프·시진핑, 이례적 동시 국빈 방한…미·중정상회담 주목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나란히 국빈 방한하는 가운데, 이번 방한 기간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첫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26일 백악관이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일본 방문 일정을 거쳐 오는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 1박2일의 방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전 시 주석과 2025-10-26 14:56 -
"캄, 범죄단지서 한국인 57명 추가체포"…정부 "사실 아냐" 정부가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 50여명이 추가로 체포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이들은 기존 검거 인원으로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23일 AP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이 전날 수도 프놈펜 외곽 범죄단지를 급습해 한국인 57명, 중국인 29명 등 86명을 체포했다고 캄보디아 온라인사기대응위원회(CCOS)가 이날 밝혔다. 그러나 외교부는 이날 기자단 공지에서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기사에서 언급된 한국인 57명은 지난 7 2025-10-23 19:43 -
외교부, '中 서해구조물 인력 식별' 주장에 "지속 문제 제기할 것" 외교부는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설치된 중국 해상구조물에서 중국 측 인력이 식별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23일 "정부로서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측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설치된 중국 해상 구조물에서 중국 측 인력이 처음으로 식별됐다고 밝 2025-10-23 14:04 -
조현 "美, 농축·재처리 필요성 받아들여…곧 원자력협상 시작"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국과 미국간 원자력 관련 협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 장관은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 장관은 한·미 간 안보 분야 협상에 원자력협력협정 개정 얘기가 "당연히 포함됐다"며 "우라늄 농축을 해야 하고,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주 강력하게 요청했고 그게 받아들여져서 이것도 협상을 곧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가 현재 26기의 상업용 원자로를 운영하고 있다. 이 2025-10-23 09:55 -
"트럼프·김정은 회동 가능성 낮아…성사되도 구체적 진전 어려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같은 가능성을 낮게 보고, 만일 성사가 되더라도 주목할 만한 성과는 도출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김건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아주경제와 서면 인터뷰에서 신중론을 제기했다. 김건 의원은 "미·북 간 회동이 성사된다 해도 2019년 판문점 회동과 같이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2025-10-22 17:00 -
"서해 中구조물서 인력 첫 식별…양식조업 아냐"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설치된 중국 해상 구조물에서 중국 측 인력이 처음으로 식별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중국 서해 구조물의 최근 사진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해당 사진에서 지난해 설치된 중국 양식장 선란 2호의 구조물 상단에 2명, 중앙 좌측에 2명, 해수면과 맞닿은 계단에 1명 등 5명의 인력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또 가장 아래 위치한 인원은 잠수복을 입 2025-10-22 16:03 -
'캄보디아 사태' 집중 조명…"2년간 납치·감금 신고 중 100건 미해결" 캄보디아 내 스캠(사기)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이 1000∼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정보당국이 파악했다. 또 지난 2년간 현지에서 접수된 납치·감금 신고 중 약 100건이 미해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정보위 비공개회의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캄보디아 스캠 범죄 실태 및 대응 방안 등 현안 보고를 받았다. 박선원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의 범죄 가담자는 1000명에서 2000명가량으로 추산된다"며 " 2025-10-22 15:37 -
한·미, 비자 워킹그룹 2차 회의…"적법한 비자 소지자 원활한 방미 지원" 한·미 양국 정부대표단이 '상용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2차 협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측에선 정기홍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담당 정부대표를 수석대표로 하고 외교부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여했다. 미측에선 조나단 프리츠 국무부 동아태국 선임부차관보를 수석대표로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등이 참여했다. 양측은 주한미국대사관 내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을 위한 '한국 투자 및 방문 전담팀(KITT)' 운영 방식에 대해 협의하고, 미국 2025-10-22 14:19 -
국정원 "캄보디아 스캠 범죄 한국인 가담자 약 1000∼2000명 추산" 국가정보원이 22일 캄보디아 내 스캠(사기)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이 약 1000∼2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이 전체회의에서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벌어진 납치·감금 범죄 관련 상황과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국정원은 "우리 국민 현지 방문 인원 및 스캠 단지 한식당 이용 현황을 고려할 때 범죄 가담자가 1000~2000명가량인 것으 2025-10-22 14:17 -
외교부 "'피살 대학생 화장' 캄보디아 사원 내 韓 시신 4구 안치" 외교부는 21일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살해된 한국인 대학생 시신을 최근 화장한 현지 불교 사원에 시신 4구가 안치돼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문자공지를 통해 "해당 사원 내 50대 중반 1명, 60대 초중반 3명 등 한국인 남성 시신 4구가 안치돼 있다"며 "4명 모두 병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4명 모두 범죄 연루 정황은 파악된 바 없다"면서 "주캄보디아대사관은 동 사망자 4명과 관련해 국내 연고자 연락 및 장례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 2025-10-21 18:16 -
한·미, '비자 워킹그룹' 2차 회의 22일 화상 개최 한국과 미국이 비자 문제 개선을 위한 워킹그룹 2차 회의를 오는 22일 화상으로 개최한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미 투자 기업의 미국 입국 절차 완화와 비자 제도 개선 방안 협의를 위한 제2차 한미 상용 방문 비자 워킹그룹 회의가 22일 수요일 오전 화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은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가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미국 측은 조나단 프리츠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가 대표를 맡는다. 지난 1차 회의 당시 미국 측 2025-10-21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