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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캐나다 공관장과 '아시안 혐오범죄 대응 방안' 논의
지난 22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벌어진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의 '킹 수퍼스' 식료품점 건물 주변에 접근 통제선이 설치된 가운데 경찰이 경계를 서고 있다. 이날 이 식료품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중무장한 특수기동대(SWAT)가 대거 투입됐으며 사상자 현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30일 북미 지역 공관장 화상회의를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인 대상 혐오 범죄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재외동포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종문 2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
2021-03-30 14: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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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모테기, 한·미와 일정 조율 중"...한·미·일 외교장관, 내달 美서 만날 듯
정의용 외교부 장관(왼쪽)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일 외교장관이 내달 미국에서 만나 회담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회동이다. 30일 NHK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다음 달 하순 방미해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3국 외교장관 회담이 이뤄진다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2021-03-30 1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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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한반도 정세 4월 분수령...숨가쁜 '북핵 시간표'
일본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16일 도쿄의 리쿠라 게스트하우스에서 모테기 도시미쓰(오른쪽) 외무상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16일 도쿄의 리쿠라 게스트하우스에서 모테기 도시미쓰(오른쪽) 외무상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4월 한반도 정세가 중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대북정책 막판 조율을 위한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2021-03-3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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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한반도평화 구축에 많은 과제...유엔·국제사회 지지 필수"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9일 화상으로 개최된 '평화유지구상(A4P) 출범 3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9일 유엔과 국제사회에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는 한편,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정 장관은 이날 화상으로 개최된 '평화유지구상(A4P) 출범 3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올해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주최국 대표로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마르크 뤼터 네
2021-03-29 22: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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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이수혁, 애틀랜타 총격 현장 안 찾아...野 "대사 자격 없어"
이수혁 주미대사가 6·25 전쟁 70주년인 지난해 6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한국전쟁참전기념공원에서 헌화를 마치고 취재진과 문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가 한인 여성 4명이 숨진 애틀랜타 총격 사건 현장을 단 한 차례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파 및 마사지숍 3곳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한인 여성 4명이 숨진 가운데 이 대사는 이날까지도 총격 사건 현장을 방문하지 않았다. 또
2021-03-29 17: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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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내달 美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북핵·대중 정책 다룰 듯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 리셉션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내달 미국에서 조우할 전망이다. 29일 외교가에 따르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다음 달 하순 워싱턴D.C.에서 회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도(共同) 통신은 전날
2021-03-29 11: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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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문서] 걸프전 치르던 美, 韓에 "군 의료진 파견 적극 추진" 압박
1991년 11월 12일 국회 외무위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자료를 준비하는 이상옥 외무장관과 반기문 당시 외교부 미주국장(오른쪽).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1990년 한·미관계를 고리로 한국에 걸프전쟁 지원을 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30년 경과 외교문서 2090권(33만 쪽 분량)을 원문해제 요약본과 함께 일반에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외교문서에는 1990년 12월 17∼19일 미국을 방문한 반기문 당시 외교부 미주국장과 미국 당국자 간 대화 기록이 포함됐다. 이때는 미
2021-03-29 10: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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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선' 타는 북·미, '연일 공방' 미·중...멀어지는 文정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임기 마지막 해를 앞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이른 시일 내 공개될 조 바이든 미국 신(新) 행정부의 대북 정책은 비교적 강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북한은 최근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며 때 이른 무력 시위를 하고 있다. '하노이 노딜'로 교착된 양국 대화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는 셈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중, 미·러 관계가 급격히 악화하며 한반도 주변 4강의 도움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룬다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구상에도 먹구름이 꼈
2021-03-29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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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첫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내달 열리나
정의용 외교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제공]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다음달 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관계국 소식통을 인용해 한·미·일 3국이 내달 하순 미국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여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28일 보도했다. 이 회의가 성사되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된다. 한·미·일 3국에서 참석하는 인물들은 각각 정의용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2021-03-28 21: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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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얀마 군경 강력 규탄...폭력적 행위 즉각 중단 재차 촉구"
'미얀마군의 날'인 27일(현지시간) 미얀마 전역에서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최대 도시 양곤의 탐웨 지역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이날 쿠데타 규탄 시위대에 군경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2월1일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하루 기준으로 최다 사망자 수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미얀마 국군의 날'인 27일(현지시간) 미얀마 군경이 다수의 민간인을 사살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뜻을 28일 밝혔다.
2021-03-28 18: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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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네바 대사에 이태호·오사카총영사에 조성렬 임명
이태호 전 외교부 2차관. [사진=외교부] 외교부가 26일 주제네바 한국대사에 이태호 전 외교부 2차관을 임명했다. 1982년 외교부에 입부한 이 전 차관은 지난해 12월까지 40여 년간 공직자로서 생활했다. 이 전 차관은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통상교섭본부장 특별보좌관, 다자통상국장, 대통령정책실 통상비서관실 통상비서관 등을 지냈다. 다자외교를 담당하는 2차관으로도 약 2년 4개월 동안 일했다. 특히 이 전 차관은 1995년 주제네바 한국대표부에서 2등서기관을 지낸 이력도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2021-03-26 16: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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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콩고 수도 킨샤사에 국가농촌지도센터 개원
25일(현지시각) 코이카가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에서 개최한 민주콩고 최초의 농촌지도 교육훈련 기관인 국가농촌지도센터(NAEC) 개원식에서 국가농촌지도센터의 이름과 대한민국지원이 표기된 현판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코이카] 외교부 산하기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수도 킨샤사에 국가농촌지도센터를 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민주콩고 농업부 산하 신설기관인 국가농촌지도센터는 코이카의 농촌지도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코이카는 농업 관계부처
2021-03-26 13: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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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기자실 등 잠정 폐쇄
여성가족부.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여성가족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가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18층에 근무하는 주무관 A씨가 이날 오전 9시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가부는 내부 직원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고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를 받은 직원들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두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A씨가 근무하던 부서와 기자실도 잠정 폐쇄됐다. 정부서울청사 근무자
2021-03-26 10: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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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고 한반도] ①미국 이어 러 외교수장도 방한..."관련국 군비경쟁 포기해야"
발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러 외교장관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 국무·국방 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출장지로 한국을 고른 데 이어 러시아 외교수장도 8년 만에 방한했다. 미·중 관계에 더해 미·러 관계까지 최근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양국 외교장관이 일주일가량의 시간 차를 두고 한국을 찾은 셈이다. 특히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방한에 앞서 방중, 중국과 함께 미국을 향해 "'소그룹'
2021-03-2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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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고 한반도] ②한·러 수교 30주년..."코로나 이후 푸틴 방한 추진"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러시아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국과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는 대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한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러 양국은 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이겨내기 위해 협력하기로도 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세르게이 라브
2021-03-2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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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격화 속...한·중 외교장관, 내주 중국서 회담할 듯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이 2018년 3월 12일 중국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내주 중국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미·중 경쟁 구도가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인 한국에 어떤 요구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25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중 양국 정부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중 방중해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왕이 부장은 지난
2021-03-25 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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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北 미사일 발사 깊은 우려"...라브로프 "관련국 군비경쟁 포기해야"
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0·2021 한러 상호교류의 해 개막식에 앞서 사전 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5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공동 언론발표 자리에서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발사한
2021-03-25 13: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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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외교장관 회담 시작...라브로프 "한국, 러시아에 잠재력 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0·2021 한·러 상호교류의 해 개막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5일 한·러 외교장관회담에 돌입했다. 양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34분경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17층 양자회의실에서 만나 회담을 시작했다. 본격 회담에 앞서 정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월 라브로프 장관과 첫 통화를 가진 후 서울에서
2021-03-25 11: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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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라브로프, 오늘 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대북·대미 메시지 주목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0, 2021 한러 상호교류의 해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방한 중인 가운데 한·러 외교장관회담이 25일 열린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만나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러 양국 관계와 한반도 문제, 실질 협력, 국제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
2021-03-25 09: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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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미얀마 군부 지원?..."합작 관계 없다...군부와 무관"
23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의 한 거리에 촛불과 함께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팻말들이 세워져 있다. 쿠데타 항의 시위대를 상대로 한 군부의 유혈 진압으로 연일 사망자가 늘어가는 가운데 미얀마 시민들 사이에서는 각종 문구를 적은 팻말 등을 이용한 무인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스코·한국가스공사·롯데호텔 등 한국 주요 기업이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와 직간접적으로 수십 개의 투자 사업을 벌였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제기돼 논란인 가운데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
2021-03-24 17: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