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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장관 미국행…근로자 석방 행정절차 막판 협의 미국 이민당국의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들의 석방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조현 외교부 장관이 방미한다. 정부는 일부 한국인들이 '자진 출국'하는 방식으로 귀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귀국하더라도 개인별 체류 신분에 따라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 장관은 8일 오후 미국으로 건너가 이번 사건으로 구금된 한국인들의 조기 귀국을 위한 전세기 운용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짓는 한편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도 진행할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q 2025-09-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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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서 한국 인플루언서 추락사…외교부 "영사 조력 제공" 몽골의 유명 관광지에서 한국인 여행 인플루언서가 추락사하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단기 여행객으로 몽골을 찾은 A씨는 몽골 불간 주에 위치한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앉아있다가 일어서는 과정에서 바람이 불자 중심을 잡지 못하고 약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지 우리 공관은 사고 인지 직후 영사를 현장에 급파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2025-09-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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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구금 한국인 귀국 전세기 비용은 기업에서 부담"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전세기 비용은 정부가 아닌 관련 기업 측에서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8일 "미 조지아주에 구금 중인 우리 국민 귀국을 위한 전세기 투입에 필요한 비용은 관련 기업 측에서 부담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비용 징구 또는 구상권 행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구금된 한국인들이) 미국 이민법상 '자진 출국' 형식으로 귀국하게 될 것&q 2025-09-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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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외교부 "우리 국민 전원, 전세기로 조기 귀국하도록 세부 협의 중" 외교부 "우리 국민 전원, 전세기로 조기 귀국하도록 세부 협의 중" 2025-09-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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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구금 한국인, 추방 아닌 '자진 출국' 형식 귀국 가능성 미국 조지아주 이민당국 구금시설에 있는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추방이 아닌 '자진 출국' 형식으로 귀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정부는 구금된 한국인들을 자진 출국 형식으로 귀국시키는 방향으로 미측과 협의를 이어왔다. 앞서 포크스턴 구금시설에 있는 한국인 근로자들은 이민당국으로부터 즉시 추방돼서 5년간 입국 제한을 받을지, 구금된 상태에서 몇 달 안에 재판받을지 등의 선택지를 제안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미국으로 출국 2025-09-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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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취임 100일] "멈췄던 외교 다시 '정상화'…후속 조치는 부족"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1일 취임한 지 100일을 맞는 가운데 외교 전문가들은 12·3 비상계엄 이후 약 6개월 이상 멈춰 있었던 우리나라 외교가 다시 정상화됐다고 호평했다. 다만 이재명 정부가 한·미, 한·일 간에 풀어야 할 현안이 많은데도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는 7일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이재명 정부 들어 외교를 정상화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익 중심 실용 외교 2025-09-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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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인 구금사태'에 조현 외교장관 내일 긴급 워싱턴행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과 관련해 조현 외교부 장관이 내일 긴급 워싱턴DC로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외교가에 따르면 조 장관은 8일 오후 미국 워싱턴DC행 비행기에 오른다. 조 장관은 미 행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인 석방 문제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자 미 당국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대책회의를 열고 "필요하면 제 2025-09-0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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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LG엔솔 관계자와 면담…영사조력 제공 현황 등 설명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조지아주 우리 국민 구금 상황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현재까지 외교부의 영사조력 제공 현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의 조기 석방 추진과 안정적인 대미 투자여건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앞서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 2025-09-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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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 구금 사태에 "전원 영사면담 조속히 진행할 것" 정부는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이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구금 인원 모두에게 영사면담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영사 조력과 관련해 "6일(현지시간) 현장대응팀이 100여명에 대한 영사면담을 진행했으며, 7일 추가 면담을 통해 전원에 대해 영사면담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사면담을 실시하면서 구금된 우리 국민에게 불편 사항은 없는지 면밀히 파악하고 있고 2025-09-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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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中 단체관광객 한시 무사증 시행…3인 이상·15일 이내 정부가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3인 이상의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적 무사증 제도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입국하는 관광객은 최대 15일간 무사증으로 대한민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7일 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국무조정실 등은 지난달 국무총리 주재 '관광 활성화 미니 정책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을 바탕으로 이같은 내용의 구체 계획을 마련했다. 무사증 적용 대상은 문체부가 지정한 단체 관광객 유치 전담 2025-09-0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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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조지아 韓기업 단속에 "필요 시 직접 방미…미 행정부와 협의" 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공관 합동대책회의에서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州)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서 벌인 단속으로 475명이 구금됐고 이 중 300명이 넘는 우리 국민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매우 우려가 크고 국민들이 체포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외교부는 산업부, 경제단체 등 기업과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총체적으로 대응해나가고자 한다"며 "외교부 본부에서 신속하 2025-09-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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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조현 "조지아공장 475명 구금…한국인 300명 넘어" 조현 "조지아공장 475명 구금…한국인 300명 넘어" 2025-09-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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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의 현대차-LG엔솔 공장 단속에 "우리 국민 권익 침해 안돼" 외교부는 미국 당국의 한국 기업 공장 단속에 대해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며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열고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투자업체의 경제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해 주미 대사관 총영사와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영사를 현장에 급파하고, 현지공관 중심으로 현장대책반을 출범시킬 것을 지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 2025-09-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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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 한반도 문제 입장 변화 없음 확인" 외교부는 북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비핵화' 언급이 없었던 데 대해 대통령 특사단이 지난달 방중 당시 중국 측의 입장에 변화가 없었던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중국은 최근 대통령 특사단 방중 시 등 여러 계기에 한반도 문제에 대한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지속 확인해 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에 파견한 특사단이 지난달 26일 중국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을 만났을 때 중국 측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2025-09-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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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주한외교단에 "韓, 흡수통일 추구하지 않을 것" 조현 외교부 장관이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국은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4일 '2025 제1회 주한대사 대상 고위급 정책 강연회'에서 정부의 외교 정책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보장 및 확보는 우리 외교 정책의 초석"이라며 "우리 정부는 대립과 긴장 악화의 악순환을 넘어설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이전 정부에서는 남북 관계가 단절 직전까지 갔고, 서울과 평양의 핫라인도 조용해졌다. 이 2025-09-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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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사도광산 추도식 올해도 불참…"추도사 내용 접점 못 찾아" 정부가 일본이 주관하는 사도광산 추도식에 올해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불참을 결정한 결정적인 배경은 작년에 이어 '추도사' 내용이 가장 컸던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올해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올해 추도식이 한국인 노동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방향으로 온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본 측과 협의했다"며 "실제로 양국 간의 진지한 협의가 진행됐다고 본다&q 2025-09-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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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러 동방경제포럼에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韓대표로 참석" 정부가 3∼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에 하병규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를 보낸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이번 EEF에 주블라디보스톡총영사가 우리측 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대표단 관련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고 전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까진 주러대사관 경제공사가 대표로 참석했지만, 올해는 대표가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로 바뀌었다. 한국은 2015년 시작된 포럼에 대통령, 국무총리, 부총리, 장관 등 최고위급 정부 인사가 대 2025-09-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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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리스본 전차 탈선 사고로 한국인 여성 1명 부상…추가 피해 확인 중"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3일(현지시간) 발생한 전차 푸니쿨라 탈선 사고로 한국인 1명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현재 한국인 여성 1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고, 우리 국민 추가 피해 여부는 확인 중"이라며 "현지 영사 급파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의 SIC 방송은 이날 온라인판 기사에서 부상자 중 1명이 한국인 여성으로 현재 상프란시스쿠 자비에르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리스본에서는 유명 관광지 2025-09-04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