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EC 계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대북·대중 공조 논의
    APEC 계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대북·대중 공조 논의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장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3자 회의를 갖는다. 한·미·일 정상회의가 이번에 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3국이 외교장관 회의를 통해 협력 기조를 이어간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3국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한다. 3국 외교장관회의는 지난달 말 미국 뉴욕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계기로 열린 뒤 약 한 달 만으로, 모테기 외무상 취임 2025-10-29 15:25
  • 주러대사에 이석배 전 대사 임명…주교황청대사엔 신형식 원장
    주러대사에 이석배 전 대사 임명…주교황청대사엔 신형식 원장 이재명 정부 첫 주러대사로 이석배 전 주러시아 대사가 정식 임명됐다. 주교황청대사에는 신형식 국민주권연구원장이 발탁됐다. 외교부는 29일 이같은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 이 대사는 러시아 대사관에서 1등서기관·참사관·공사참사관·공사를 지냈고 러시아를 담당하는 구주 2과장, 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를 역임했다. 2019∼2022년에는 주러 대사까지 지내 외교관 경력 내내 러시아 업무를 담당한 러시아 전문가로 평가된다. 귀임 3년여 만에 다시 주러대사로 부임하게 됐다. 신 2025-10-29 11:56
  • 외교2차관, OECD 사무총장과 만나 한국인 진출 확대 필요성 등 논의
    외교2차관, OECD 사무총장과 만나 '한국인 진출 확대' 필요성 등 논의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를 계기로 방한 중인 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한·OECD 협력 방안 △한국인들의 OECD 진출 확대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오전 면담에서 OECD 회원국 중 8위 규모인 한국의 기여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OECD 내 한국인 진출이 확대되는 것이 정부의 주요 관심사임을 설명하고 사무총장의 관심을 당부했다. 또 내년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 및 OECD 각료이사회(MCM) 부의장국 2025-10-29 10:56
  • 조현, 관세 협상 관련 미국에 기업 자금 포함한 대미 투자안 제시
    조현, 관세 협상 관련 미국에 "기업 자금 포함한 대미 투자안 제시" 정부가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의 대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정부 주도 ‘3500억달러 투자 패키지’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미국 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정부에서 (투자금이) 나오는 것도 있지만, 기업이 자발적으로 투자하는 것도 가급적 (3500억달러 대미투자 패키지에) 많이 집어 넣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희망을 맞춰줄 수 있도록 그렇게 (미국에) 얘기가 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윤후덕 2025-10-28 21:30
  • 조현 APEC 자유무역 지지 문구, 미국과 나머지 나라들과 이견
    조현 "APEC '자유무역 지지' 문구, 미국과 나머지 나라들과 이견" 조현 외교부 장관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자유무역을 지지하는 문구를 넣는 것을 두고 "미국과 나머지 나라들이 거의 이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동선언에 자유무역 이념을 담은 문구를 넣어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예상보다 쉽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과거에 정상 선언문이 나오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며 "어떻게 해서든 컨센서스(만장일치)로 합의문을 2025-10-28 19:32
  • 정동영 금명간 北 입장표명 있을 것...조현 북·미 만남 가능성
    정동영 "금명간 北 입장표명 있을 것"...조현 "북·미 만남 가능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을 향한 '뉴클리어 파워' 표현이나 제재 완화 가능성 시사가 "충분히 (북한 입장에서 북미 대화를 위한) 유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북·미 간 대화를 위해선 북한이 과거보다 더 많은 대가를 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장관은 "2017년, 2018년과 비교해 보면 2025-10-28 17:45
  • 외교부 미국쌀 수입쿼터 확대 검토·제안한 적 없어
    외교부 "미국쌀 수입쿼터 확대 검토·제안한 적 없어" 외교부는 28일 "우리 정부는 미국 쌀 수입쿼터 확대에 대해 검토하거나 미 측에 제안한 바 없으며 쌀 추가 개방을 하지 않기로 미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그간 정부는 협상 진행 과정에서 농업의 민감성을 중요하게 고려해 왔으며, 쌀 추가 개방은 우리 측 레드라인(한계선)이라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조현 외교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국가별 쌀 수입 쿼터를 늘릴 수 있다고 했다면서 2025-10-28 17:32
  • APEC 고위관리회의 마무리…외교부 AI 협력 등 대표 성과로 제시
    APEC 고위관리회의 마무리…외교부 "AI 협력 등 대표 성과로 제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본회의를 앞두고 회원국 고위 실무자들이 참석하는 최종고위관리회의(CSOM)가 마무리됐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과 옵서버 대표단, APEC 사무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29∼30일)와 정상회의(31일∼11일 1일)를 앞두고 지난 한 해의 활동 성과를 최종 점검했다. 고위관리회의(SOM)는 APEC 회원들의 협력 현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실무자 단계 협의체로, 매년 4회의 공식회의와 1회의 비공식회의가 열린다. 이날 회의 2025-10-28 15:30
  • 막 오른 경주 APEC…트럼프·시진핑 등 해외 정상들 29일부터 입국
    막 오른 경주 APEC…트럼프·시진핑 등 해외 정상들 29일부터 입국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세계 각국 정상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28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인도네시아 등 21개 APEC 회원 대표가 정상회의 본회의 개막(31일)을 앞두고 29일부터 경주로 속속 집결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찾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후 처음이자 2019년 이후 약 6년 4개월 만에, 시 주석은 2014년 이후 11년 만에 방한하는 것이다. 2025-10-28 15:22
  • 한국·라오스 외교장관 회담…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 등 논의
    한국·라오스 외교장관 회담…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 등 논의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통싸완 폼비한 라오스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 대응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28일 조 장관이 27일(현지시간) 저녁 통싸완 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한-라오스 관계가 올해로 재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점을 축하하고, 앞으로 양국이 교역·투자 등 그간의 협력에 더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디지털 전환 △인 2025-10-28 14:17
  • 조현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신고 올해 급증…접근법에 한계 있었어
    조현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신고 올해 급증…접근법에 한계 있었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주캄보디아대사관이 접수한 온라인 스캠 범죄 관련 취업사기·감금 피해 신고 건수는 올 9월 기준 386건으로, 8월 기준 330건에서 56건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금년에 신고된 총 386건 중 296건이 종결돼 현재 90건이 미종결 상태이며, 작년도 접수된 신고 220건 중 미종결된 12건과 함께 현재 총 102건이 미종결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캄보디아 공관 인력 증원과 취업사기 유의 안내 등 조치에 나섰 2025-10-28 13:25
  • 조현, 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온라인 스캠, 비핵화 등 논의
    조현, 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온라인 스캠, 비핵화 등 논의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0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해, 참석국들과 EAS 협력 방향 및 주요 지역·국제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장관은 EAS에서 "지역 내 확산 중인 온라인 스캠 등 초국가 범죄 활동이 한국을 비롯한 역내 국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야기한다"며 "이런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EAS 참여국 및 국제사회와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조 장관은 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 2025-10-28 09:18
  • APEC 정상회의에 21개 회원 대표 집결…트럼프, 6년만의 방한
    APEC 정상회의에 21개 회원 대표 집결…트럼프, 6년만의 방한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21개 회원 대부분에서 정상급이 참석할 전망이다. 28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인도네시아 등 21개 APEC 회원 대표가 정상회의 본회의 개막(31일)을 앞두고 29일부터 경주로 속속 집결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찾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후 처음이자 2019년 이후 약 6년 만에, 시 주석은 2014년 이후 11년 만에 방한하는 것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 2025-10-28 09:07
  • 金총리, 한·일 60주년 기념 자전거 신조선통신사 참석…한류의 원조
    金총리, 한·일 60주년 기념 '자전거 신조선통신사' 참석…"한류의 원조" 김민석 국무총리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자전거 신(新)조선통신사' 서울 출정식에서 "조선통신사는 어쩌면 지금 한류의 원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27일 오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행사에 정부 대표로 참석해 "조선통신사가 왕래하는 동안에는 양국 간 전쟁이 없었던 사실은 참으로 시사하는 바가 많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新조선통신사' 행사는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옛 조선통신사 경로를 자전거로 달리 2025-10-27 14:20
  • 주한美대사관 케빈 김 대사대리 임명…동맹 강화 위해 일할 것
    주한美대사관 "케빈 김 대사대리 임명…동맹 강화 위해 일할 것" 주한미국대사관은 27일 대사대리로 케빈 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이날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임명 소식을 전하며 "한국에서 김 대사대리는 대사관 직원 및 한국 정부와 함께 양국의 상호 이익과 공동의 가치를 증진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을 강화하기 위해 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무부는 조셉 윤 대사가 미국의 이익 증진을 위해 보여준 리더십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미국이 한 2025-10-27 10:53
  • 한·인도 외교장관 회담…소통 강화·협력 심화 논의
    한·인도 외교장관 회담…소통 강화·협력 심화 논의 조현 외교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조 장관 취임 후 두 번째 한·인도 외교장관 회담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제47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을 수행해 현지를 방문했다. 조 장관은 지난 8월 자신이 인도를 방문한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자이샨카르 장관과 회담을 갖는 등 한국과 인도 간 긴 2025-10-26 20:09
  • 트럼프·시진핑, 이례적 동시 국빈 방한…미·중정상회담 주목
    트럼프·시진핑, 이례적 동시 국빈 방한…미·중정상회담 주목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나란히 국빈 방한하는 가운데, 이번 방한 기간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첫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26일 백악관이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일본 방문 일정을 거쳐 오는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 1박2일의 방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전 시 주석과 2025-10-26 14:56
  • 캄, 범죄단지서 한국인 57명 추가체포…정부 사실 아냐
    "캄, 범죄단지서 한국인 57명 추가체포"…정부 "사실 아냐" 정부가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 50여명이 추가로 체포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이들은 기존 검거 인원으로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23일 AP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이 전날 수도 프놈펜 외곽 범죄단지를 급습해 한국인 57명, 중국인 29명 등 86명을 체포했다고 캄보디아 온라인사기대응위원회(CCOS)가 이날 밝혔다. 그러나 외교부는 이날 기자단 공지에서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기사에서 언급된 한국인 57명은 지난 7 2025-10-23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