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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필수코스 K푸드] 사옥 열고 치킨 직접 튀기고…식품업계, 외국인 'K푸드 경험' 잡는다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른 11일 오후 서울 명동 삼양식품 본사 1층 '페포 라운지'. 입구부터 'Buldak(불닭)' 영문 로고와 대표 캐릭터 페포가 방문객을 맞았다. 안으로 들어서자 무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가려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분위기가 느껴졌다. 라운지 내부는 불닭시리즈 소컵 제품을 대형화한 테이블과 편안한 소파로 꾸며져 관광객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벽면 한쪽에는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삼양라면, 우지라면, 맵탱 등 삼양식품의 핵심 라면 라인업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2026-08-11 18:56 -
자사몰 고집 안 한다…식품업계, 온라인 유통망 정비 식품업계가 직접 운영하던 온라인몰을 종료하거나 분산된 채널을 하나로 합치면서 온라인 유통망을 재정비하고 있다. 과거에는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사몰 키우기에 집중했지만, 고정비 부담이 커지고 대형 플랫폼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효율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선회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오는 31일 낮 12시 기업간거래(B2B) 식자재 전문 온라인몰 '베스트온' 서비스를 종료한다. 2022년 기존 '제로푸드'를 리뉴얼해 출범한 지 약 4년 만이다. 대상은 전국 오프라인 2026-08-10 16:33 -
[1인가구, 소비지형 바꾸다] 1인 가구 820만, '솔로 이코노미' 뜬다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중 40%에 육박하면서 국내 소비 시장이 소량·실속·편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가구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에 따라 대량 묶음 구매 공식이 빠르게 깨지고, 필요한 만큼만 바로 소비하는 '솔로 이코노미(1인 가구 중심 경제)'가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9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 11월 기준 국내 1인 가구 수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824만4000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일반 가구(2249만가구) 중 36.6%에 달하는 수치로 역대 최고 비중이며, 2인 가구(29.5%), 3인 가구(18.7% 2026-08-09 18:00 -
[1인가구, 소비지형 바꾸다] 수박도 고기도 '소포장'으로…필요한 만큼 사고 남기지 않아요 퇴근길 서울 양천구 한 편의점. 직장인 이종혁씨(35) 장바구니에는 도시락이나 컵라면 대신 200g 단위로 포장된 냉장 삼겹살 한 팩, 한 끼 분량 깐 마늘과 쌈채소 세트, 반 모짜리 두부가 담겼다. 이씨는 “혼자 먹을 건데 대형마트에서 대용량으로 샀다가 못 먹고 버린 식재료비가 더 든다”며 “퇴근길 동네 편의점에서 그날 먹을 양만 딱 맞춰 사는 게 훨씬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간편식과 간식에서 시작된 소포장 경쟁이 고기와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해 1·2인 가구가 전체 가 2026-08-09 18:00 -
초콜릿 녹고 식자재 상할라…40도 폭염에 식품업계 '초긴장'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식품업계가 제품 품질과 식품안전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고온에 취약한 제품의 유통 방식을 바꾸고 식재료의 냉장·냉동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폭염 대응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식자재를 직접 유통·취급하는 급식업계는 폭염에 따른 식중독 위험을 낮추기 위해 입고부터 보관, 배송, 조리에 이르는 전 과정의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기온이 높아지면 식재료의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는 데다 배송 과정에서 냉장·냉동 상태가 2026-08-09 12:00 -
K-뷰티 뜨자 가품도 세계로…유럽까지 번진 '짝퉁 화장품' K-뷰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모방한 위조 제품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확산하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된 가품이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세계 각국으로 유통되는 데다 정품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방 수법도 정교해지면서 국내 업체들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지난달 루마니아 티미쇼아라 공항 세관에서 자사 브랜드 메디큐브의 'PDRN 핑크 콜라겐 캡슐크림' 위조 의심 제품 100여점이 압류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제품은 용기와 디자인 등이 정품과 매우 유 2026-08-09 11:40 -
"노재팬보다 예스재팬"…역대급 호감도에 日 맥주·패션 '날개' 2019년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위축됐던 일본 상품 소비가 다시 일상으로 파고들고 있다. 상반기 일본 맥주 수입량과 수입액이 최근 10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일본 패션기업도 서울 핵심 상권에 잇달아 매장을 내고 있다. 원산지보다 가격과 품질,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하고 일본 여행에서 접한 상품을 국내에서 다시 찾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 맥주 수입량은 5만8305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상반기 기준 가장 많은 물량으 2026-08-08 10:00 -
고유가 지원금에 외국인 효과…2분기 편의점 2강 실적 날았다 국내 편의점 업계 2강인 CU와 GS25가 2분기 나란히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방한 외국인 증가, 이른 무더위에 따른 여름 상품 판매가 맞물린 결과다. 여기에 무리한 출점 대신 기존 점포의 매출과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질적 성장’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175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순이익은 646억원으로 2026-08-07 15:39 -
버거·커피·치킨까지 줄줄이 매물…외식 프랜차이즈 M&A '활기'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인수합병(M&A)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버거를 시작으로 커피와 치킨, 디저트까지 생활밀착형 외식 브랜드가 잇따라 매물로 나오면서 사모펀드(PEF)와 해외 자본의 관심도 커지는 모습이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K-푸드 확산에 따른 해외 성장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외식 프랜차이즈가 투자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M&A 시장에서 버거 브랜드를 중심으로 대형 매물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맘스터치 최대주주인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씨티글로 2026-08-06 17:19 -
밖은 40도, 안은 팝업·맛집…극한 폭염이 키운 '몰캉스' 소비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여름휴가를 맞아 두 자녀, 아내와 이곳을 찾은 직장인 김모(42)씨는 키즈 체험시설에서 시간을 보낸 뒤 식당과 디저트 카페를 차례로 찾았다. 김씨는 “폭염에 도저히 야외 관광지를 돌아다닐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시원한 실내에서 쇼핑, 체험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쇼핑몰로 왔다”고 말했다.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이 도심 속 피서지로 떠오르고 있다. 더위를 피해 실내로 들어온 소비자들이 쇼핑과 식사, 팝업스토어&mid 2026-08-06 15:00 -
[고환율 완화 언제까지] 악전고투 항공·배터리·철강 '반색'...車업계 수익성 악화 환율과 국제 유가가 최근 동반 하락하면서 산업계 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항공·배터리·철강 업계는 운영비와 원자재 구매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는 반면,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업계는 환율 효과 축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모처럼 미소를 짓고 있다. 항공사 영업비용의 30% 안팎을 차지하는 항공유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원·달러 환율까지 하락하면서 운영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항공사는 유류비와 항공기 리스료, 정비비 등 주요 비용을 대 2026-08-05 18:00 -
"렌터카 120만대 시대 개막"... 휴가 성수기엔 인기 차종 '품귀' 국내 렌터카 등록대수가 처음으로 120만대를 넘어섰다. 차량 구매 대신 장기렌트와 구독형 서비스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여름 휴가철 단기 대여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렌터카 시장의 외형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5일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렌터카 등록대수는 121만1645대로 집계됐다. 전 분기(116만9135대)보다 4만2510대 늘어 3.6% 성장했다. 렌터카 중 국산차는 115만2487대로 전체 등록대수의 95.1%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CN7)가 6만8707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네시스 G80(5만16 2026-08-05 16:40 -
홈플러스, 2000억 긴급자금 확보...67개 점포 7일부터 재가동 홈플러스가 법원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허가에 따라 2000억원의 자금을 수혈받고 오는 7일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그룹과 체결한 2000억원 규모의 DIP 대출을 서울회생법원이 허가했다고 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중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일 회생계획을 수행할 운영자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그룹과 DIP 대출 약정을 체결한 뒤 법원에 즉시항고를 제기했다. 운영자금 조달 방안이 마련되면 2026-08-05 15:13 -
"단일 브랜드론 안 산다"…벼랑 끝 로드숍, 뷰티 패권은 '올다무컬'로 전국 화장품 소매점이 32개월 연속 줄어드는 사이 CJ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컬리 등 이른바 ‘올다무컬’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가격과 성분, 후기를 비교해 구매하는 소비가 확산하면서 단일 브랜드 로드숍이 차지했던 자리를 멀티브랜드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이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4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화장품 소매점은 3만4232개로 전년 동월보다 2176개(6.0%) 줄었다. 2023년 10월 3만9158개를 기록한 이후 3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이 기간 4926개(12.6%)가 사라졌다. 로드숍 2026-08-04 18:03 -
고단백 식당에 제로 편의점까지…'헬시플레저'가 바꾼 식탁 3일 찾은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 고단백 패스트푸드 전문점 '프로티너'는 점심 식사를 해결하려는 직장인들로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카운터 한쪽에는 포장된 음식들이 줄지어 있었고, 음식을 픽업하려는 배달기사들도 쉴 새 없이 매장을 들락거렸다. 프로티너는 모든 메뉴를 저당·고단백으로 구성한 외식 브랜드다. 샐러드, 파스타, 덮밥, 또띠아랩 등 흔히 접하는 패스트푸드 메뉴를 '맛있는 건강식'이라는 콘셉트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21년 첫 매장을 선보인 이후 '헬시플레저' 2026-08-03 18:04 -
K뷰티 빅2의 달라진 성장축…중국 지고 북미·유럽 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해외 성장축이 중국에서 북미·유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중국 소비 부진과 면세시장 침체로 고전했던 두 회사는 아마존 같은 온라인 채널에서 인지도를 높인 브랜드를 세포라·코스트코 등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확장하며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과 면세점에 의존했던 K-뷰티 대기업의 성장 전략이 서구권을 중심으로 한 다브랜드·다채널 체제로 바뀌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543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을 기록 2026-08-03 05:00 -
신동빈 베트남 공략 가속도…3주 새 현지 2개점 문 연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베트남 사업 특명’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남부 떠이닌점에 이어 북부 박장점까지 3주 만에 2개 점포를 내면서 대도시·관광지 중심이었던 기존 출점 전략을 지방 산업도시로 확장하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북부 박장시에 현지 17호점인 ‘박장점’을 열었다. 지난달 9일 남부 떠이닌에 16호점을 개장한 지 3주 만이다. 신 회장은 지난 4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방문해 “베트남은 그룹 글로벌 사업의 핵심 국가& 2026-08-02 16:35 -
홈플러스 직원도 허리띠 졸라맨다…회생 자구책 본격화 홈플러스 노사가 영업 정상화와 기업회생을 위해 임금 지급을 미루고 일부 처우 제도를 축소하는 고강도 자구책에 합의했다. 홈플러스는 회사 내 양대 노동조합인 마트노조홈플러스지부와 민주노총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직원 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가 영업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현재 추진 중인 자구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노사는 지난 27일 경영진과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유동성 부담을 완화하고 영업 정상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일부 임직원 처우 제도의 지급 시기와 방식을 한시 2026-07-31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