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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ESS용 LFP 양극재 사업 추진 포스코퓨처엠이 중국 CNGR과 손잡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LFP 양극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11일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중국 CNGR,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FINO)와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회사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LFP 양극재 생산시설 구축과 공동 마케팅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과 CNGR은 지난 앞서 전구체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체 2025-08-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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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하반기 '3대 전략'으로 반등 시동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가 생산 효율 강화, 현지 공급망 내재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하반기 반등에 나섰다. 단순한 실적 방어를 넘어 중장기 경쟁력 재정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의 2분기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49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SK온도 북미 공장 수율 개선과 미국 I 2025-08-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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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손실 2449억원…7분기 연속 적자 롯데케미칼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조1971억원, 영업손실 2449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7.5% 줄었고 적자는 101.9% 늘었다.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 부문은 매출액 2조6874억원, 영업손실 2161억원을 시현했다. 대산공장 정기보수와 모노머 주요 제품의 판가 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감소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455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전방산업 2025-08-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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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2분기 영업익 453억원…전 분기 대비 68.4%↑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585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7% 감소했다. 산업자재부문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호조에 힘입어 에어백, 카시트 등 자동차 부품소재 사업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아라미드 회복세는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 화학부문은 조선 경기 호조에 따른 페놀수지 수요 확대와 신규 5G 통신 소재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은 개선됐으나, 경쟁사 판가 인하 등 외부 경쟁 요 2025-08-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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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HMM-SK해운 인수 무산에 "우리와 무관…경영 자율권 보장"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HMM의 SK해운 인수 협상이 최종 결렬된 것과 관련해, HMM의 경영 자율권을 보장하고 있으며 인수합병(M&A), 투자, 자금집행 등 경영상 판단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앞서 HMM은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한앤컴퍼니와 SK해운 일부 사업부 인수를 위한 협상을 벌여왔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운업계에서는 HMM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SK해운의 일부 사업을 인수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HMM이 산업은행과 해진 2025-08-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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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호주 철강지속가능성 인증 획득…"경쟁력 강화 기대" 현대제철이 호주철강협회(ASI)로부터 호주 철강지속가능성(Steel Sustainability Australia·SSA)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SSA 인증은 호주철강협회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지속 가능한 철강 산업 육성을 위해 2023년 도입한 제도다. 철강 제조 및 판매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평가해, 지속 가능한 생산과 유통·공급이 가능한 기업에 인증을 부여한다. 현대제철은 국내 철강사 중 처음으로 당진제철소, 인천공장, 포항공장, 순천공장 등 전 사업장이 SSA 인증을 획득했다. 회 2025-08-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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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PIS 2025'서 친환경·기능성 신제품 대거 공개 효성티앤씨가 국내 최대 섬유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PIS) 2025'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 부스를 선보이며 K-섬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20~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약 500개 업체와 1만4000여명이 참가한다. 효성티앤씨는 현진니트, 아영하이텍스 등 16개 국내 고객사와 함께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협력해 글로벌 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나선다. 전시 부스는 △트렌 2025-08-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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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공급망 독립 첫 걸음…국산 전구체 활용 양극재 미국 첫 출하 포스코퓨처엠이 국산 전구체를 활용한 하이니켈 양극재를 미국에 처음 출하하며 공급망 독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출하된 양극재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기반 하이니켈 제품으로,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아 미국 얼티엄셀즈(ULtium Cells·LG에너지솔루션·GM 합작사)의 전기차 배터리에 탑재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달 26일 전남 광양 율촌산단 내 연산 4만5000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에서 생산한 국산 전구체를 활용해 이 2025-08-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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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 주택을 쾌적한 공간으로 개선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나섰다.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SK이노베이션은 8일 대전과 충북 증평, 충남 서산 등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4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가 공사를 총괄하고,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도 직접 현장에 참여해 시공을 돕는다. 이번 사업은 SK이노베이 2025-08-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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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모빌리티그룹 완전자회사화…"사업 재편 속도 낸다" 코오롱이 수입차 딜러 자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완전자회사로 전환한다. 지주사 체계를 정비하고, 급변하는 자동차 유통 시장에 맞춰 사업 재편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코오롱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해당 회사를 완전자회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사 간 주식교환 비율은 보통주 1:0.0611643, 우선주 1:0.1808249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정됐다. 주식교환은 ㈜코오롱의 신주 발행을 통해 진 2025-08-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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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수위, 노태우 비자금 판결 정면 비판…"김시철 판사 감찰하라" 시민단체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환수위)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관련된 법원 판결을 공식 비판하고, 이를 담당한 김시철 판사에 대한 감찰을 촉구하고 나섰다. 환수위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사건 항소심을 맡았던 김시철 사법연수원장(당시 부장판사)에 대해 “법 체계와 국민 눈높이를 외면한 판결을 내렸다”며 감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환수위는 앞서 지난 3월, 김 원장을 공수처에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바 2025-08-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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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재단 '꽃과어린왕자', 초등생 대상 친환경 체험 교육 진행 코오롱그룹 비영리 재단 '꽃과어린왕자'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이해를 높이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제9회 에코 롱롱 Plus 캠프'를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했다. 서울 마곡에 위치한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 72명이 6개 조로 나뉘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태양광 패널, 지열 난방 시스템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 기술과 고효율 설계 요소를 직접 탐구하며 친환경 건축의 실제를 체험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전시체험관 '에코 롱 2025-08-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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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혹서기 근로자 보호 총력…이온음료·보건서비스 지원 현대제철이 혹서기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과 현장 안전 강화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7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현대로템, 동아오츠카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회사는 근로자 건강 보호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폭염 기간 고열 작업장 및 야외 근로자에게 이온음료를 지원하고, 온열질환 관련 정보도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이라며 " 2025-08-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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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배터리 탑재 전기차, 1205㎞ 주행…세계 최장 기록 기네스북 등재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1회 충전으로 1205㎞를 달리는 데 성공하며 세계 최장 주행 기록을 세웠다. 해당 차량은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의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으로, 이번 기록은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됐다. 삼성SDI는 7일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이 최근 유럽에서 진행된 주행 테스트에서 한 번의 충전으로 1205㎞를 달리며 기존 기록인 1045㎞를 160㎞ 초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테스트는 지난달 스위스 생모리츠와 독일 뮌헨을 오가는 고속도로, 고산도로, 2025-08-0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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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102분기 연속 흑자…전략광물·귀금속이 실적 이끌었다 고려아연이 전략광물과 귀금속 판매 급증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아연·연 중심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고려아연은 6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8254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조4614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다. 연결 기준 매출은 7조6582억원, 영업이익은 5300억원 2025-08-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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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얼즈, 2분기 311억 적자…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2분기 영업적자를 냈지만, 하반기에는 하이엔드 동박 브랜드 ‘HiSTEP’을 앞세워 실적 반등을 꾀한다고 밝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2분기 31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2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다. 다만 환율 약세와 구리값 상승 등 악재 속에서도 판매량 확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은 줄었다. 하반기에는 북미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이지 2025-08-0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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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360억 규모 인니 친환경 LNG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삼성E&A가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프로젝트 기본설계를 수주했다. 6일 삼성E&A는 일본 최대 에너지기업인 인펙스(INPEX) 자회사로부터 '인도네시아 인펙스 아바디 온쇼어 LNG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2600만달러(약 360억원)이다. 해당 사업은 KBR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인 아디 까르야와 공동으로 수행하며 기본설계 후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연계 수주할 예정이다. 삼성E&A는 인 2025-08-0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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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美 해군 군수지원함 MRO 수주..."마스가 제안 후 첫 성과"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해군 MRO 시장에 첫 진출했다. 정부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제안한 이후 첫 수주 성과로, 지난해부터 미 해군 MRO 사업을 세 차례 수주한 한화오션에 이어 국내 조선업계의 대미 군수지원함 사업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 해군 7함대 소속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NU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앨런 셰퍼드함은 길 2025-08-06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