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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말에 젠슨 황 '26만장' 약속 흔들… 또 다른 협상카드로 작용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미국 밖으로 수출하지 않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 26만장의 최신형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겠다고 한 약속과 정면 배치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CBS '60분' 인터뷰에서 '엔비디아가 최첨단 반도체들을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허락할 것인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아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2025-11-04 18:00 -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 스타벅스 이어 경기 21개 대학교 설치 LG전자가 신개념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myCup)'을 경기도 21개 대학교에 설치해 YG(Young Generation)고객 대상으로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와 경기도는 3일 경기도청에서 '대학생과 함께하는 텀블러 사용문화 활성화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었다. LG전자는 환경보호 등 가치소비에 관심이 많은 YG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경기도 내 21개 대학교 에 마이컵을 설치, 12만여명의 재학생들이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대신 편리하게 자신의 컵을 세척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이컵에는 LG전자가 지금까 2025-11-04 10:00 -
"안전이 곧 경쟁력"···삼성전기, 협력사와 '2025년 안전환경 워크숍' 개최 삼성전기가 협력사와 함께 현장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선다. 삼성전기는 4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2025년 안전환경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에는 100여개 1·2차 협력사 대표 및 안전환경 책임자가 참여했다. 워크숍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자리로 △ 중대재해 예방 안전관리 교육(안전보건공단) △소방·화재 안전 교육(수원소방서) △안전사고 근절 워크숍 순으로 진행됐다. 삼성전기가 주관한 '안전사고 근절 워크숍 2025-11-04 10:00 -
한미반도체, 와이드 TC 본더 2026년 하반기 출시 한미반도체가 차세대 HBM 생산 전용 장비인 '와이드 TC 본더(Wide TC BONDER)'를 2026년 말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와이드 TC 본더'를 차세대 HBM 칩을 생산을 위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TC본더는 인공지능(AI) 반도체용 HBM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장비다. HBM은 D램을 여러 개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만드는데, TC본더는 각 D램 다이에 정밀한 열과 압력을 가해 접합하는 공정에 사용된다. 최근 메모리 업계는 차세대 HBM칩에 D램 다이 사이즈를 확대한 '와이 2025-11-04 09:34 -
애플, 에어팟·전화 등에 '실시간 번역' 기능 적용···한국어도 지원 애플이 에어팟과 전화, 페이스타임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새롭게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실시간 번역이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번역 서비스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 3, 프로 2, 에어팟 4 등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모델에서 베타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를 지원한다. 에어팟의 실시간 번역 기능은 상대가 외국어로 말을 하면 그 답변이 에어팟 사용자의 선호 언어로 번역 2025-11-04 08:47 -
LG그룹, 이달 말 인사 결단···대대적 조직 쇄신 나설 듯 취임 7년차를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대대적인 조직 쇄신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해 소폭 인사와 달리 올해는 부회장단 진용 변화가 예상되며, 구 회장의 '실용주의 리더십'도 한층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시작된 구광모 회장 주재 계열사 사업 보고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달 말께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앞서 LG생활건강 대표로 외부 인사인 로레알 출신 이선주 사장을 영입한 것을 예로 들며 올해 인사 폭이 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 2025-11-03 19:00 -
[르포] '미래 AI 기술 보려고 오픈런도'···SK AI 서밋 2025, 수만명 모였다 3일 오전 8시 'SK 인공지능(AI) 서밋 2025'가 열리는 코엑스 1층 전시장. 공식 행사 시작을 약 2시간 남겨뒀지만 전시장 앞은 '오픈런' 하려는 관람객 대기 줄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 추위였지만, 일부 관람객들은 현장 열기로 외투를 벗은 채 연신 손부채질을 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는 3층 대강당 앞은 1000여 석 규모의 수용 인원을 훌쩍 넘길 정도로 대기 줄이 빽빽했다. 일찌감치 '조기 만석'된 탓에 수백 명의 관람객은 2층 2025-11-03 16:20 -
삼성전자, 'D1c' 개발자들에게 성과급 쏜다…HBM4 개발 순항 삼성전자가 10나노미터(㎚)급 6세대 D램인 'D1c' 개발팀에 총 4억8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자기주식 처분 결정'을 공시하고 보통주 4790주를 처분했다. 주당 10만500원 기준 총 4억8139만원을 30명에게 지급하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임직원 대상 개발 과제 목표 달성 인센티브 지급"이라고 명시했다. 지급 대상은 DS 부문 메모리사업부 소속 D램 개발실 중 D1c 개발을 담당한 직원들에 해당 2025-11-03 14:58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단순 공급자에서 벗어나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 될 것"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는 3일 "풀 스택(전방위) 인공지능(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단순 AI 메모리 공급자 역할에서 벗어나 고객사의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AI 생태계를 꾸려가겠다는 비전이다. 곽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 기조연설에서 "지금까지 메모리 솔루션이 컴퓨팅 중심이었다면, 다가올 뉴 메모리 솔루션은 더 다변화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메모리 기술 제조 업체 수준에서 벗어나 미래 메모리 기 2025-11-03 13:28 -
엔유씨전자, '역대급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진행… 주방가전 최대 62% 건강주방가전 엔유씨전자(회장 김종부)가 오늘(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엔유씨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단독으로 최대 62%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역대급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 년에 단 한 번 진행되는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로 엔유씨 대표 제품인 프리미엄 착즙기 ‘EVO820’을 비롯해 진공 블렌더, 스마트 요거트 메이커, 직화 생선 오븐, 멀티 전기그릴 등 인기 주방가전 제품을 파격적인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엔유씨전자는 구매 고객 대상으로 2025-11-03 10:00 -
삼성전자, 넥슨 '메이플 아지트'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 운영 삼성전자가 3일부터 넥슨 '메이플 아지트(MAPLE AGIT)'에서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5년간 운영한다. '메이플 아지트'는 총 177석, 약 200평 규모의 넥슨의 플래그십 게이밍 공간으로 신붕당선 강남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했다. 삼성전자는 '메이플 아지트' 전 좌석에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하고 △삼성 오디세이 존 △팀 룸 △프리미엄 룸 등 공간 별컨셉에 맞는 제품을 배치해 게이밍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삼성 오디세이 존'에서는 2025-11-03 08:18 -
한국과 '깐부' 사이 강조한 젠슨 황… 대만 AI 동맹과 차이점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과 'AI 깐부'를 맺으면서 엔비디아의 '한·대만 투트랙 전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황 CEO가 대만 TSMC와는 오랜 '생산망 동맹'을 유지하면서도, 한국에서는 메모리·패키징·AI 인프라를 묶은 '공급망 동맹'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황 CEO가 이번 방한 중 국내 대기업 총수들에게 보인 친밀감과 초대형 그래픽 처리 장치(GPU) 공급 약속을 볼 때 엔비디아는 한국을 AI 공급망 전략 2025-11-02 18:09 -
파트너 넘어 'AI 동맹'… 엔비디아, 韓 기업과 초밀착 "지금의 엔비디아는 지포스와 한국 e스포츠가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전 세계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지난달 31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한국에 대한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을 계기로 성사된 26만장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 공급 이상의 메시지로, 한국에 대한 엔비디아의 각별한 관심을 보여줬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황 CEO의 이번 방한에서의 모습은 엔비디아가 앞으로 우리나라와 AI 파트너가 아닌 동맹 수준의 연대를 구 2025-11-02 18:09 -
삼성전기,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삼성전기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반성장지수는 2011년부터 매년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이루어지며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삼성전기는 상생협력데이, 협력사 현장소통 등 협력사와의 신뢰 강화 활동을 진행해왔다. 또한 20 2025-11-02 10:08 -
LG전자, 美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위기 '불곰' 알리는 캠페인 영상 공개 LG전자가 멸종 위기 동물이 처한 실상을 알리며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간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의 8번째 영상 '불곰' 편을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2025-11-02 10:00 -
[경주 APEC] 엔비디아, 삼성·SK·현대차와 AI 동맹 강화···"26만대 GPU 공급"(종합)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와 한국 정부에 총 26만대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한다. 특히 삼성전자, SK, 현대차에 각각 5만장씩 공급하며 AI 팩토리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기업 한 곳당 4조~5조원을 투자하는 규모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 현대차, 네이버 등 4개 기업은 엔비디아의 GPU 확보 소식과 함께 구체적인 프로젝트 협업 소식을 공식화했다. 젠슨 2025-10-31 21:13 -
[경주 APEC] 젠슨 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5·6·7도 함께 개발할 것"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엄연히 다른 글로벌 기업이지만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있어서 꼭 필요한 기업들"이라며 "둘 중 한 곳만 선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젠슨 황 CEO는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차별점을 묻자 "한 곳은 메모리에 집중하고 있고, 다른 한 곳은 다방면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두 곳 모두와 성공적인 협업을 하고 2025-10-31 20:21 -
[경주 APEC] 엔비디아, 경주 입성···젠슨 황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 AI 생태계 발전시킬 것"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에 있어서 첫 번째 파트너"라며 "향후 파트너십을 엄청나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 CEO는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특별 세션의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우리의 인공지능(AI) 칩 제조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만들어 왔다"면서 "APEC 계기로 발표한 삼성전자와의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한국의 AI 생태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1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