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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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란은 아니다…폭력은 그냥 넘어가게 두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벌어진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에 질서 유지를 명분으로 군 병력을 투입했다고 밝히며, 병력 추가 투입 가능성도 시사했다. 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란법을 발동할 준비가 됐느냐'는 질문에 "그건 내란의 발생 여부에 달려있다"고 답했다. 이어 '내란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하지만 폭력적인 사 2025-06-09 09: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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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父, 아들 저격… "트럼프와 갈등? 일론이 실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부친인 자산가 에롤 머스크가 자신의 아들인 머스크 CEO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은 아들의 실수라고 주장했다. 8일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은 전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에롤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에롤은 러시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머스크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언쟁을 벌인 것은 실수였다며 “이것은 단지 내일이면 끝날 사소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 모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5개월 동안 극심한 2025-06-09 0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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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불체자 단속 반대시위에…시위대 마스크 착용금지 조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 금지 조치를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새벽(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부터는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이 사람들은 무엇을 숨겨야 하고, 왜 숨기는가"라고 말했다. 이번 시위에 주방위군 2000명 투입을 명령한 직후 해당 글을 올린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간 폭력, 충돌, 불안이 있었고 주 2025-06-08 21: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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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美정치인, 일론 머스크에 "신당 창당 협력 제안" 미국 정치권에서 '제3정당' 운동을 해 온 정치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신당 창당에 협력하자"는 취지의 러브콜을 보냈다. 감세 법안 문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의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자 제3지대에서 영입을 위한 움직임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출신 대만계 정치인이자 2022년 '전진당'(Forward Party)을 창당한 앤드루 양은 7일(현지시간)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새 정당을 만들거나 전진당과 협력하는 것과 관련해 머 2025-06-08 19: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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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 2025 개막 임박…관전 포인트는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WWDC(세계 개발자 콘퍼런스) 2025가 오는 9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0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이 행사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기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편과 인공지능(AI) 전략의 진화가 핵심 키워드로 다뤄질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과 영국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올해 WWDC는 하드웨어 발표보다 iOS·macOS·iPadOS 등 전 플랫폼에 걸친 ‘대대적 UI 개편&r 2025-06-08 17: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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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단속 반대시위에 '반란' 규정한 트럼프...주방위군 투입 명령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를 ‘반란’으로 규정하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주방위군 투입을 명령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LA에서 6일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대와 이민국 요원 간 충돌했고, 이민국은 고무탄과 섬광탄 등을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현지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최소 2000명의 주방위군 병력을 LA에 배치할 것을 2025-06-08 17: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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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례 최대 실사격 훈련…개량형 장사정 미사일 발사장치도 전시 일본 육상자위대가 8일 시즈오카현 히가시후지 연습장에서 연례 최대 규모의 실탄 사격 훈련인 ‘후지종합화력연습’을 실시했다고 교도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훈련은 예년처럼 외딴섬에 적이 침공해 이를 막고 반격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전차, 오스프리 수송기, 정찰용 드론 등도 투입됐다. 특히 일본이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위해 개발 중인 개량형 장사정 미사일 ‘12식 지대함 유도탄’ 발사장치도 처음 공개, 전시됐다. 나카타니 겐 방위상 등도 훈련을 참 2025-06-08 1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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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에 美로 되돌아갔던 보잉 항공기, 다시 중국행" 중국 항공사들이 미중 ‘관세 전쟁’으로 중단했던 미국 보잉 항공기 도입이 두 달 만에 재개됐다. 관세 전쟁이 일시 휴전되면서 수령이 보류됐던 항공기들이 다시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8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새벽 신형 보잉 727맥스 항공기 1대가 미국 시애틀 보잉 본사에서 중국으로 출발했다. 이 비행기는 원래 중국 저장성 저우산의 보잉사 완성센터에서 샤먼항공에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미중 관세 전쟁의 영향으로 지난 4월 시애틀로 돌아간 항공기 3대 가운데 하나다. 2025-06-08 16: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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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LA 이민 반대 시위 진압에 군 동원하나…'주방위군 2000명 투입'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주방위군 2000명을 현장에 투입하겠다며 강경 진압을 시사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곪도록 방치된 무법 상태에 대응하기 위해 주방위군 2000명을 투입하는 내용의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만약 개빈 뉴스컴(뉴섬 주지사 2025-06-08 16: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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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성향 비판한 콜롬비아 보수야권 대선주자, 총기 피격 중태 콜롬비아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보수 성향의 야권 대선주자가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중태에 빠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겔 우리베 투르바이 상원의원(39)이 이날 오후 수도 보고타 시내의 한 공원에서 연설을 하던 중 총격을 당했다. 현지 언론 엘티엠포는 목격자를 인용해 "우리베 투르바이 의원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던 중 오토바이 뒷좌석에 탄 한 남성이 세 발의 총탄을 발사했다. 총탄 중 한 발은 머리에, 다른 한 발은 가슴에 맞았다"고 전 2025-06-08 15: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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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공격 글 삭제했지만...트럼프 "그와 관계 끝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머스크가 소셜미디어에 올렸던 ‘트럼프 대통령 공격성 게시글’ 일부를 삭제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와는 끝났다”며 사실상 결별을 선언했다. 7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비난을 주고받으며 올렸던 글들이 없어졌다. 삭제된 글에는 장기간에 걸쳐 중대 성범죄를 저질렀던 억 2025-06-08 15: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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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9일 런던서 무역회담..."협상 쉽지 않을 것"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관세 전쟁 휴전을 맺은 미·중 양국이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을 갖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대해 “매우 잘 진행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타협은 없다”고 선을 그은 가운데 희토류 및 기술 제재 등 주요 쟁점을 둘러싸고 난항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 미국 측 대표로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 2025-06-08 15: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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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밀착 속 불신 여전..."러 비밀문서에 중국은 적" 중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한층 더 밀착하고 있지만 러시아 내부적으로는 중국에 대한 경계심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문서에서 중국은 ‘적’으로 묘사돼 있으며 중국이 러시아인 스파이를 포섭하고, 정권에 불만을 가진 러시아 과학자들을 유인해 민감한 기술을 빼내려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서에 따르면 FSB 요원들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서방 무기와 전투에 대해 배우기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2025-06-08 14: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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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협상 앞둔 베트남, 美농산물 4조원 구매 협약 체결 미국과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인 베트남이 3차 협상을 앞두고 4조원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미국의 초고율 관세 부과 움직임 속에서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선제 대응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농업환경부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총 30억 달러(약 4조845억원)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에 관한 업무협약(MOU) 20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 득 주이 농업환경부 장관이 이끄는 50개 베트남 기업 대표단이 미국 아이오와, 오하이 2025-06-08 13: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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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민국, LA서 불법체류 단속 본격화...한인사회도 긴장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주말 미 서부 최대 도시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이 있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집중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인 가운데 현지 한인사회도 긴장하고 있다. LA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이민당국은 지난 6일부터 LA에서 대대적인 불법 이민 단속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44명이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당국은 최근 LA 도심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의류 도매상가 ‘자바시장’과 이민자들의 구인 시장인 홈디포 앞을 급습한 가운데 자바시장 2025-06-08 11: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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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참석' G7 정상회의 핵심 의제는…'평화·에너지 안보·새로운 파트너십'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번 G7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로 평화·에너지 안보·새로운 파트너십 등을 제시했다. 7일 캐나다 매체 CTV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총리실은 그중에서도 글로벌 평화 및 안보 강화가 이번 회의의 최우선 의제가 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외국 세력의 내정 간섭 대응, 국제 범죄 차단, 산불 대응 능력 향상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캐나다 총리실은 ▲에너 2025-06-08 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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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드론 경계령 내린 트럼프…DJI 등 타격받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무인항공기(드론) 경계령’을 내렸다. 미국 내 드론 산업을 육성하고 외국의 드론 공격으로부터 자국 영공을 보호할 수단을 마련하라고 행정부에 지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드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DJI나 아우텔로보틱스 같은 중국 드론 생산 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군사적·상업적 잠재력이 입증된 무인항공체계(UAS) 산업에서 미국의 리더십 강화를 지 2025-06-08 10: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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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국방 '이스라엘에 무기 판매' 의혹에 "재수출용 부품" 반박 프랑스가 가자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에 무기를 수출하고 있다는 탐사 전문 매체의 보도에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탐사보도 전문 매체 디스클로즈는 지난 5일 이스라엘 화물선이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근처 항에 기항해 프랑스 기업 유로링크스가 생산하는 자동소총 관련 부품 14t을 선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부품은 자동 소총 탄환을 연결하는 작은 금속 부품으로, 연발 사격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 장관은 6일(현지시간) 저녁 LCI 텔레비전 채널에 나와 "프랑 2025-06-07 20: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