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혜 기자의 최신 기사

  • [따끈따끈 신간] 냉면의 역사 外 냉면의 역사 냉면의 역사=강명관 지음, 푸른역사   “냉면을 먹었더니 발바닥이 차가워졌다.” 조선 인종 때인 1558년, 선비 이문건은 <묵재일기>를 통해 이렇게 썼다. 한국 음식문화사에서 처음으로 ‘냉면’이란 말이 등장한 것이다.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명예교수인 저자는 스스로를 학문학자 겸 냉면주의자라고 칭한다. 그는 신라 진흥왕이 순행 길에 얼음을 띄운 메밀
    9일전
  • '종묘' 앞 40층 건물…최휘영 장관 "난개발 행정, 보존 위한 모든 조치 취할 것"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세계유산 종묘를 찾아, 최근 서울시의 세운상가 재개개발계획에 따른 영향을 살펴보고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가 세계문화유산 '종묘' 바로 앞에 최고 40층에 달하는 건물을 세울 수 있도록 허용한 것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이 “종묘 가치의 보존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7일 밝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7일
    10일전
  • 황석영 작가, '금관 문화훈장' 수상 "사회적 치유에 기여" 황석영 작가 황석영 작가가 올해 ‘문화훈장’ 금관을 수상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7일 밝혔다.   문화훈장은 정부포상의 최고 훈격으로,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현적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금관은 최고 등급으로 해당 분야의 개척자나 원로급 인사에게 수여한다.   황석영 작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설가로서 반세기 이상 한국문학의 흐름을 이끌며 깊
    10일전
  • [서평] 왜 히틀러는 영국 상공에 돈을 뿌리려 했을까 <머니: 인류의 역사>, 데이비드 맥윌리엄스 지음, 황금진 옮김, 포텐업   “돈은 지난 5000년 동안 가장 매혹적이고 가장 오래 버틴 아이디어 중 하나다.”(26쪽)   사람들은 종이 쪼가리인 지폐에 엄청난 가치가 있다는 걸 언제부터 또 어떻게 믿게 됐을까. 책 <머니: 인류의 역사>(포텐업)는 태초부터 지금까지 돈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돈이 &l
    11일전
  • [신간] 달러 이후의 질서 外   달러 이후의 질서=케네스 로고프 지음, 노승영 옮김, 윌북   경제 석학 케네스 로고프는 앞으로 달러가 어떤 길을 걷게 될지를 전망한다. 달러가 지난 70년간 최고 통화로 군림할 수 있었던 배경을 비롯해 소련의 루블화, 일본의 엔화, 유럽의 유로화 등 달러에 도전한 통화들이 패배한 이유, 현 도전자 중국의 상황, 암호화폐의 가능성 등을 포괄적으로 살펴본다. 저자는 “오늘날 세계 금융 시스템은
    11일전
  • [베스트셀러] '플스포의 메타인지 투자법' 1위   김동호의 투자 바이블 <플스포의 메타인지 투자법>이 예스24 11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이 책은 투자 노하우와 매매 기법을 한 권에 압축해 실전형 투자 입문서를 필요로 하는 2030 남성(47.2%) 독자들에게 선택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6>은 2위에, 15년 차 전업투자자 ‘전황’의 <대
    11일전
  • '국립극단 후원회 어워즈' 배우상에 이혜영 "연극, 영혼 바치는 일" 제1회 국립극단 후원회 어워즈의 시상자 및 수상자 기념 사진. 사진 왼쪽부터 이주열 후원회 회장, 이혜영 배우, 박정희 연출, 박진회 후원회 회원. 국립극단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국립극단 후원회 어워즈’에서 '헤다 가블러'가 작품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헤다 가블러'는 헨리크 입센의 고전을 정련한 연출력과 치밀한 심리극
    11일전
  • 국가유산청 "대법원 판결 존중…종묘, 세계유산 지위 지킬 것" 대법원이 6일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 조례 일부개정안' 의결 무효확인 제소 패소 판결을 낸 가운데 국가유산청은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그러면서도 “종묘가 개발로 인하여 세계유산의 지위를 상실하는 일이 없도록 문화유산위원회와 유네스코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필요한 조치들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라
    11일전
  • 유니폼에 '까치 호랑이 배지'가…야구 국가대표팀 '뮷즈' 출시 뮷즈 x KBO 야구 국가대표팀 상품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하 재단)이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와 협업해 개발한 ‘야구 국가대표팀 기념상품’을 오는 8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9월 KBO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립박물관 소장 문화유산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케이스티파이, 스타벅스 등 다양한 브랜드 협업에 이어 스포츠 분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해,
    11일전
  • 엘그레코·고야·모딜리아니…600년 서양미술사 한눈에 베르나르디노 루이니, 막달라 마리아의 회심, 패널에 유채, 1520년경, 64.77 cm x 82.55 cm, 샌디에이고 미술관 “100년 역사의 우리 미술관이 소장한 3만5000개에 달하는 컬렉션 가운데 엄선한 작품이에요.”   록사나 벨라스케스 샌디에이고 미술관 관장은 지난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 미디어 프리
    12일전
  • '오픈런' 국립경주박물관, 한미·한중 정상회담장 일반에 공개 한미 정상회담 국립경주박물관이 최근 성공리에 마친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의 역사적인 현장을 관람객에게 특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를 계기로 이뤄진 세계 정상들과의 회담 장소를 공개해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중요한 외교 무대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소는 박물관의 특별전시관 건
    12일전
  • '4.6년 육아휴직' 롯데백화점, 여가친화경영으로 문체부 장관상 수상   (주)롯데백화점, 종로구시설관리공단, (주)토마스, (사)한국발전인재개발원 등 4개사가 우수한 여가친화경영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문체부는 기관별 특화 휴가제, 다양한 자기개발 지원제도 운영 등 여가문화 우수기업·기관 10개사에 대해 포상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출산휴직부터 자녀돌봄휴직까지 최대 4.6년까지 육아휴직을 보장하고
    12일전
  • 유영번역상에 '험볼트의 선물' 옮긴 전수용 한국문학번역원장 전수용 한국문학번역원장 제19회 유영번역상에 미국 작가 솔 벨로의 장편소설 '험볼트의 선물'(문학동네, 2024)을 옮긴 전수용 한국문학번역원장이 선정됐다고 유영학술재단이 5일 밝혔다. '험볼트의 선물'은 1976년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동시에 안긴 벨로의 대표작이다.  예술과 현실의 긴장 속에서 인간의 진정성을 탐구한 작품으로, 이번 수상은 "복잡한 사유 구조와 언어
    12일전
  • 김영하·예수정·연상호 한자리…인문문화축제, DDP서 '피날레' 제2회 인문문화축제, 서울 DDP 피날레 무대 출연진 제2회 인문문화축제 ‘다정한 존재들’의 피날레 무대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5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피날레 프로그램에는 소설가 김영하, 배우 예수정, 영화감독 연상호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7일
    12일전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실·국장급 △기획조정실장 김정훈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 김재현 △국민소통실장 공형식 △대변인 송윤석 △예술정책관 이용신 △지역문화정책관 김용섭 △콘텐츠정책국장 최성희 △체육국장 이선영  
    12일전
  • 깨진 기와가 현대예술로…잠자던 유물, 덕수궁서 피어나다 레오킴 작가(2025년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예담고庫) 프로젝트전) 깨진 토기, 기와 조각 등 잠자고 있던 유물들에서 꽃이 피어났다. 꽃이 피고 지며 열매를 맺듯, 전통이 현대를 품고, 다시 현대가 전통으로 자리잡는 순환의 흐름을 가을 덕수궁에서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는 이달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비귀속 유물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
    13일전
  • 오뚜기, 한글 점자 발전 공로로 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4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9돌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한글 점자 발전 유공자 포상을 시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뚜기가 한글 점자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문체부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4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제99돌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한글 점자
    13일전
  • "안무가 성장지원"…'아르코 댄스 UP:RISE' 예술극장서 선보인다 아르코댄스업라이즈 메인포스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하 예술극장)이 무용분야 제작공연 '아르코 댄스 UP:RISE' 4개 작품을 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11월 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열리는 '아르코 댄스 UP:RISE'는 예술극장이 무용 창작자들의 예술적 성장과 터닝포인트를 지원
    13일전
  • 콘진원 "방송 영상 콘텐츠 기업들, 日서 수출 상담액 2300억 달성" 콘진원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대표 방송영상 마켓 ‘티프컴 2025’’에 참가했다. 사진은 한국공동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대표 방송영상 마켓 ‘도쿄필름마켓(TIFFCOM, 이하 티프컴) 2025’에서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
    13일전
  • 리움미술관서 예술로 '하나'…장애 아동 부모가 일일 도슨트로 '까치호랑이 虎鵲' 전시를 설명하는 장애인 가족의 자원봉사 일일 도슨트의 모습 리움미술관은 지난 3일 지역사회의 장애인과 그 가족을 초청하는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은 정기 휴관일이었지만 보다 편안하고 여유로운 환경에서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미술관 문을 열었다. 행사에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 용산구 수어통역센터 등 6개 기관의 이용자와 보호자, 봉사자 등 총
    13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