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2분기 GDP 0.6% 성장…수출·소비 동반 호조 올해 2분기(4∼6월) 한국 경제가 0.6% 성장했다. 민간소비와 수출이 살아나면서 한국은행의 당초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올해 1%대 성장률을 사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24일 한은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한은의 지난 5월 공식 전망치 0.5%보다 0.1%포인트 올랐다. 1년 만의 반등이다. 우리나라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깜짝 성장'(1.2%) 이후 곧바로 2분기 -0.2%까지 떨어졌고, 이후 3분기와 4분기 모두 0.1% 2025-07-24 08:00:00
  • 화학·금속·세라믹·섬유 데이터 표준화...AI 기반 소재 개발 속도 소재 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 지원을 위해 '소재 실험 데이터' 양식을 표준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소재 실험 시 생성되는 데이터(조성–공정–물성)의 공통 구조와 수집 양식에 대한 국가 표준(KS)을 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KS 제정은 산업부가 추진 중인 '가상공학플랫폼구축 사업(소재 데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AI 기반 소재 개발의 필수 요건인 '연구자 간 데이터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선진국 대비 2025-07-24 06:00:00
  • 기업심리 두 달째 하락…美관세 불안에 제조업 직격탄 기업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악화됐다. 비제조업 경기는 개선됐지만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한 제조업 부진이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기업경기조사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90.0을 기록했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이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2003~2024년)인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 크면 낙 2025-07-24 06:00:00
  • "전력설비 수용성 끌어올려야…한국형 원전으로 에너지 안보·탄소중립 달성을"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국가 전력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적기 적소에 전력공급을 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마련돼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23일 한국정책학회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개최한 '새정부 에너지 정책 우선순위를 묻다' 세미나에서는 전력망특별법 등을 통한 전력설비 수용성 제고 방안, 원전산업의 정책 현안 과제 등이 다뤄졌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채수민 한국전력 건설혁신실 부장은 "반도체산업과 인공지능(AI) 확산 등으로 2038년 최대 부하가 32% 증가할 것으로 2025-07-24 05:00:00
  • 美·日 관세 합의에 韓 협상팀에 커지는 기대감…"車 품목관세 관건" 일본이 미국이 부과한 25% 상호관세와 자동차 품목 관세를 모두 15%로 낮추는 데 성공하면서 이재명 정부 통상 협상팀의 협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철강 등을 지켜내기 위해선 일본처럼 '관세보다 투자'라는 전략을 앞세운 집요한 설득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23일 미국과 일본 정부는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미·일 협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품목 관세 인하다. 미국은 일본산 자동차에 부과하던 25% 관세를 2025-07-24 05:00:00
  • 韓美 통상 '운명의 한주'…에너지 수입 카드 통할까 오는 8월 1일부터 25% 상호관세 적용을 앞두고 한·미 양국 간 통상협상이 사실상 운명의 한 주를 맞고 있다. 양국은 25일 2+2 재무·통상장관 회의를 통해 마지막 대면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실리 위주 전략을 앞세워 대미 에너지 수입 확대 및 협력을 주요 협상 카드로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전날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에 이어 이날 김정관 장관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김 장관은 25일까지 하워드 러트닉 상 2025-07-23 18:00:00
  • 현장 밀착형 산재 예방 강화…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본격 추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취임 이후 첫 전국 기관장 회의를 개최하며 정부의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현장 밀착형으로 대폭 강화하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말했다. 오늘 회의에는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장 뿐 아니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도 참석했다.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는 △전국 고위험사업장별 전담 감독관 지정 △12대 핵심 안전수칙 선정 △불시 점검을 통한 적발·시정조치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2025-07-23 17:38:22
  • 시중 유통 현금 '200조 돌파'…5만원권 쏠림 심화 시중에 유통 중인 현금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고액권인 5만원권이 전체의 90% 가까이 차지하며 고액권 편중 현상도 두드러졌다. 1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화폐발행잔액은 200조3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99조3406억원)보다 6631억원 불어났다. 화폐 사용이 줄고 소비 여력도 축소됐지만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월간 200조원을 돌파했다. 화폐발행잔액은 중앙은행이 시중에 공급한 화폐 중 한은으로 환수되지 않고 실제 유통 중인 현금 규모를 뜻한다. 2017년 2025-07-23 17:15:37
  • 구윤철 부총리 24일 출국…방미해 美싱크탱크 면담·2+2 통상협의 기획재정부는 구윤철 기재부 장관 겸 부총리가 미국 주요 싱크탱크 면담과 한·미 2+2 통상협의를 위해 오는 24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23일 기재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정책연구소(AFPI)와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와 면담을 진행하고 최근 세계경제 상황 및 한미 협력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튿날인 25일에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2+2 통상협의에 참여한다. 이 협의에는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2025-07-23 17:00:00
  • 기재차관 "기상여건 변화로 농축수산물 수급 우려…가격 안정에 총력"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집중호우로 농작물, 가축 침수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최근 폭염이 지속되는 등 기상여건 변화로 농축수산물 수급 우려가 있다"며 "먹거리 수급과 가격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품목별 수급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범부처 차원에서 호우 피해 복구, 기상재해 영향 최소화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25-07-23 16:30:55
  • 11개월 연속 아이 울음소리 늘었다…누계 증가율 역대 최고 5월 출생아수가 1년 전보다 3.8% 늘어나면서 2011년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을 나타냈다. 혼인건수도 1년 넘게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출생아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수는 2만309명으로 1년 전보다 741명(3.8%)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연속 출생아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동월 대비 증가율은 2011년(5.3%)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1~5월 누계 출생아 숫자는 10만6048명을 기록하면서 10만명 2025-07-23 12:00:00
  • 거주자 외화예금 두 달째 증가…달러화·기업예금 주도 지난달 연기금의 해외투자자금과 기업의 대금 예치가 늘면서 외화예금이 두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50억8000만 달러 증가한 1064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이후 두달 연속 증가세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일컫는다. 통화별로 보면 거주자 외화예금에서 가장 큰 비중(83. 2025-07-23 12:00:00
  • 협의 없이 경쟁사에 타사 자료 넘긴 현대케피코…공정위 과징금 4.7억 공정거래위원회는 수급사업자와 협의 없이 부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자료를 경쟁 사업자에게 전달하고 부당한 기술자료를 요구한 현대케피코에 과징금 4억7400만원을 부과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계열회사인 현대케피코는 전기차용 모터제어기 등 자동차 엔진용 부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자동차 계열사 판매가 매출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들은 2009년 베트남 진출 이후 국내에서 운송되는 부품을 현지화하는 과정에서 A 수급사업자에게 베트남 진출을 제안했다. 하지만 A 2025-07-23 12:00:00
  •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투자집행액 39.9조원…역대 최고 달성 올해 상반기 주요 공공기관의 투자집행액이 역대 최고 수준인 39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임기근 2차관 주재로 '2025년 제19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 한국수자원공사 등 26개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주요 공공기관의 상반기 투자집행은 3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액(37조6000억원)과 지난해 상반기 집행실적(37조원) 대비 각각 2조3000억원, 2조9000억원 웃도는 수준이다. 임기근 2025-07-23 12:00:00
  • 구직자 맞춤 일자리 AI로 찾는다…일자리 매칭 취업자 84%↑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고용서비스 이용 실적이 지난해보다 84% 급증하며 취업 성과도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는 구직자의 이력서, 경력, 입사지원서 등을 분석해 적합한 일자리를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이용자는 올 상반기에만 8만7121명으로 지난해(4만7409명)보다 84% 늘었다. AI 서비스를 활용한 구직자들은 경영·사무·금융직과 연구·공학 기술직 분야에서 이용 비중이 2025-07-23 12:00:00
  • 고용부, 노동권 보호 위해 주얼리 업체 근무환경 개선 팔 걷어 고용노동부는 서울 종로구에 밀집해 있는 주얼리 업체에 대한 4대 보험 가입, 근로조건, 산업안전 준수 관행을 확립하고자 사업장 지도 ·감독에 나선다. 김영훈 장관은 취임 직후 후보자 시절 만났던 주얼리 노동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대표적인 서울의 도심제조업 중 하나인 주얼리 업체는 다수가 5인 미만 영세사업체로 그간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왔다. 고용부는 이번 지도·감독을 통해서 주얼리 산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 2025-07-23 12:00:00
  • 기재차관 "글로벌 공급망 위험 확대…대응방안 선제적으로 준비"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최근 주요국 통상정책 변화, 지정학적 갈등 심화 등 대내외 여건 변화로 글로벌 공급망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며 "급변하는 경제안보 환경 속에서 경제, 산업, 민생의 공급망 취약점을 전면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합동 '경제안보품목·서비스 전문위원회'를 주재하고 경제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공급망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특정국 의 2025-07-23 11:00:00
  • 농식품부 "호우피해 농가, 추정보험금 50% 선지급" 농림축산식품부는 호우피해 농가가 보험금 선지급을 신청하면 추정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하는 등 신속한 손해평가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6~20일 내린 폭우로 농경지 피해가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벼 2만5166ha △논콩 2075ha △멜론 142ha △수박 136ha △고추 353ha 등 농작물 경지가 총 2만9111ha 피해를 입었다. 이에 정부는 호우 피해 농가가 보험금을 빠르게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손해평가를 긴급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신속한 손해평가를 위해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인력 2025-07-23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