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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분기 실적 전망에 주가 5% 가까이 급락 애플 주가가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면서, 4일(현지시간) 주가가 5%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4.8% 하락한 181.99달러(23만8042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9월 29일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시가총액도 2조8620억 달러로 다시 3조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이 같은 주가 급락은 전날 발표한 부진한 3분기 실적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분기(회계연도 3분기) 818억 달러(106조3400억원)의 매출과 주당 1.26달러(1638원)의 순이익을 기
- 2023-08-05
- 12: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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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위원들, 고용 지표 둔화에 반색… 금리 유지 가능성 시사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위원들이 반색했다. 긴축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하자, 정책 변화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나섰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래피얼 총재는 이날 발표된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대해 "나는 미국 경제가 상당히 질서 있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18만 7000명이라는 이 수치는 그러한 추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 2023-08-05
- 10: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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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동 걸린 유가 당분간 상승세...산업계 '긴장' 뉴욕 유가가 6주 연속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발적 감산을 오는 9월까지 이어가기로 하면서, 국제 유가가 한동안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1.27달러(1.56%) 오른 배럴당 82.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21일 이후 최고치이다. 특히 한 주간 WTI 상승률은 2.78%로, 6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86.24달러에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1.3% 가량 올랐다. 한
- 2023-08-05
- 08: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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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韓 상온 초전도체, 투자 열풍…과학자들은 회의적" 한국 연구진의 상온·상압 초전도체 발견 주장이 투자 열풍을 일으켰지만, 과학자들은 이에 회의적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한국 과학자들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발견했다며 공개한 두 편의 논문이 소셜미디어(SNS)에서 관심을 끌며, 한국과 중국 증시에서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폭등했다. 상온·상압 초전도체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첨단기술, 전력망 등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 초전도 물질은 의료용 MRI(자기공명영상), 양자컴퓨팅 등에 일부 활용되고 있으나
- 2023-08-04
- 14: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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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출 금지에 국제 쌀값 11년 만에 최고치…애그플레이션 공포 인도의 쌀 수출 금지로 국제 쌀 가격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 가격이 출렁이는 가운데 밀 대체재 역할을 했던 쌀 가격마저 오르면서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일반 물가도 상승)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4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방콕 쌀은 지난 7월 27일 기준으로 톤(t)당 607.50달러에 거래되며 2012년 5월 이후 최고가를 찍었다. 세계 주요 쌀 수출국인 인도가 그달 20일에 바스마티를 제외한 대부분 품종의 쌀 수출을 금지한 뒤 일주일 만에 가격이 62.50달
- 2023-08-04
- 09: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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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2분기 매출 11% 증가…시간외서 주가 10% 넘게 급등 미국 아마존이 3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343억8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두 배 넘게 증가한 76억81000만달러였다. 실적 발표 후 아마존 주가는 장후 시간외거래에서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아마존은 2분기에 67억달러(주당 65센트 흑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20억달러(주당 20센트 적자)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었다. 비용절감에 힘입어 수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가을 이후 2만7000개의 일자리를 줄이는 대대적인 정리해고에 나섰
- 2023-08-04
- 07: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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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국채 금리 상승에 3대 지수 하락…아마존 시간외서 8% 급등 미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3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시간외거래에서 8% 넘게 급등하고 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63포인트(0.19%) 하락한 3만5215.8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50포인트(0.25%) 떨어진 4501.8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3포인트(0.10%) 밀린 1만3959.7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
- 2023-08-04
- 06: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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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채기에 亞 감기"…아시아 증시 이틀 연속 하락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계기로 시작된 아시아 증시 시장 하락이 이틀 연속 이어진 가운데 일본 증시 시장의 낙폭이 유독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3일 아시아 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날 2.30%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1.68%나 밀리며 3만2159.28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7월 12일 이후 약 3주 만에 최저 수준이다. 코스피(-0.42%)와 호주 S&P/ASX 200 지수(-0.58%), 항셍지수(-0.49%) 모두 약세를 보였다. 다만, 중국 증시는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7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
- 2023-08-03
- 17: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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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금, 원자재 시장으로…관련 ETF에 4500억원 몰려 세계 경제가 고통스러운 경기침체를 피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며 글로벌 자금이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로 몰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7월에만 원자재 지수를 추종하는 ETF 20개에 3억5000만달러(약 4500억원)가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올해 들어 월간 기준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3~6월까지 4개월 연속 자금이 유출됐었다.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빠져나갔던 자금들이 원자재 ETF로 돌아오는 모습이다. 운용자
- 2023-08-03
- 17: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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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애크먼 "美 장기 국채 매도" vs UBS "국채 등 채권 사라"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가운데 미국 재무부가 국채를 대규모로 발행하겠다고 나서자, 채권 투자 심리가 바짝 움츠러들었다. 채권 투자를 두고 월가의 의견은 엇갈렸다. '리틀 버핏'으로 통하는 빌 애크먼은 장기 국채를 팔라고 조언했지만,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 UBS는 미국 국채를 포함한 채권에 계속해서 투자하라고 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인 4.12%를 찍었다. 미국 국채
- 2023-08-03
- 16: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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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다뉴브강 항만 공습으로 세계 곡물시장 긴장감 고조 러시아가 다뉴브강 일대 항만을 공습하면서 곡물 4만톤(t)이 소실됐다. 공급난 우려에 밀 가격이 5% 급등했다가 상승분을 다시 반납하는 등 러시아가 곡물을 볼모로 잡고 세계 식량 가격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새벽 다뉴브강 근처 이즈마일시 항구 곡물 저장고가 러시아 드론에 의해 손상됐다"고 말했다. 이즈마일시는 다뉴브강을 경계로 루마니아와 마주하고 있는 항구도시다. 러시아가 흑해 곡물협정을 탈퇴한 뒤 곡물을 수출하는 해상 항로 기능을 했지만,
- 2023-08-03
- 15: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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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기 국채 금리도 들썩…10년물 금리, 9년 4개월만에 최고치 3일 일본 채권시장에서 일본의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금리가 0.65%로 오르며 2014년 4월 이후 약 9년 4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일본은행의 지난 28일 수익률곡선제어(YCC) 수정 결정과 함께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장기금리가 들썩이고 있다. 일본은 장기금리 상한선을 기존 0.5%에서 1%로 올린 상황이다. 미 재무부가 이날 장기 국채 발행을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수급 우려가 커진 점도 장기금리를 밀어올렸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4.12%까지 치솟으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2023-08-03
- 1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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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국채 발행 늘릴 것"…美 장기 국채 금리 연중 최고 글로벌 채권 투자자들이 미국 재무부의 대규모 국채 발행과 노동시장 강세에 겁을 먹으며,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전문가들은 미국 재무부가 장기물 국채 발행 확대를 준비하는 민감한 시기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점이 채권 시장에 직격탄으로 작용했다고 입을 모았다. 2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0bp(1bp=0.01%포인트) 오른 4.12%로,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 역시 9개월 만에 최고치인 4.2%에 달했다. 전
- 2023-08-03
- 10:3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