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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원들, 당국에 "SVB 붕괴에 골드만삭스 역할" 조사 요청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하원의원 20명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대한 당국의 조사를 요청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덤 시프 하원의원은 캘리포니아 지역구의 다른 의원 19명과 함께 골드만삭스 그룹이 SVB 붕괴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해 달라는 서한을 미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했다. 의원들은 SVB가 지난 14일 골드만삭스를 자사의 채권 포트폴리오 매수자로 공개했다고 밝히고, “골드만삭스가 SV
- 2023-03-18
- 09: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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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불은 껐지만…은행 부문 우려 여전 월가 주요 은행들이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300억 달러에 달하는 긴급 수혈에 나서면서 은행 붕괴에 대한 시장의 두려움은 다소 가라앉았다. 하지만 기사회생하는 듯 보였던 퍼스트 리퍼블릭 주가가 장후 시간외거래에서 빠르게 하락하면서, 은행 부문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여전하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JP모건 등 월가 주요 은행들은 퍼스트 리퍼블릭의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300억 달러에 달하는 무보험 예금을 예치하기로 했다. 외신들은 재닛 옐런 재무장관, 제롬 파월 연방준비
- 2023-03-17
- 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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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한국 젊은층 '예스 재팬'…삼일절에도 일본 여행"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한국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예스 재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예스 재팬 현상 견인은 젊은이들, 오래 지속된 반일 피로인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문재인 전 정부 들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잇달았던 한국에서 일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처럼 미래 지향적이고 한일 관계 개선을 원하는 젊은이들이 붐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한국인 사이에서 가장
- 2023-03-17
- 13: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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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연금 개혁 강행에 시위 격화…마크롱 국정 운영 차질 불가피 프랑스 정부가 헌법 49조 3항을 발동해 의회 표결 없이 연금 개혁 법안을 강행 처리하기로 하자, 시위대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고 가디언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특별 헌법 권한을 사용해 연금 수령 연령을 기존 62세에서 64세로 올리는 연금 개혁을 강행하기로 했다. 이날 연금 개혁 법안에 대한 하원 표결을 몇 분 남긴 상황에서, 엘리자베스 보른 총리는 “우리는 연금의 미래를 두고 도박을 할 수 없다”며 헌법 49조 3항을 발동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자리에
- 2023-03-17
- 10: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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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리퍼블릭' 시간 외서 17% 급락…빅뱅크 지원도 안 통하나 빅뱅크 도움에 살아나는 듯 보였던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가 다시 고꾸라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시장에서 10% 급등하며 마감한 퍼스트리퍼블릭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7%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날 JP모건을 비롯한 11개 주요 월가 은행들은 퍼스트리퍼블릭에 총 300억 달러에 달하는 무보험 예금을 예치해 유동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뱅크런 우려에 직면했던 퍼스트리퍼블릭이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는 10%나 뛰었다. 이날 미 재
- 2023-03-17
- 08: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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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위기에 美 은행들, 연준서 200조원 넘게 빌려…"리먼사태 때보다 많아"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으로 뱅크런 우려가 확산하면서 미국 은행들이 지난 한 주간 수백조원에 달하는 돈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빌렸다. 블룸버그통신은 은행들이 지난 9~15일간 연준에서 대출받은 자금이 총 1648억 달러(약 216조원)에 달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은행들은 연준의 이른바 재할인창구(the discount window)에서 1528억5000만 달러를 빌렸다. 이는 전주 45억8000만 달러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종전 사상 최고치는 지난 200
- 2023-03-17
- 07: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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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퍼스트리퍼블릭' 기사회생…나스닥 2.48% 급등 월가 주요 은행들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살리기 위해 30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은행들은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1648억 달러(약 216조원)를 빌렸다. 16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1.98포인트(1.17%) 오른 3만2246.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8.35포인트(1.76%) 상승한 3960.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2.23포인트(2.48%) 뛴
- 2023-03-17
- 06: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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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충격에 ECB 딜레마…"50bp 인상" vs "25bp 인상" 유럽중앙은행(ECB)이 딜레마에 직면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발 금융 시스템 붕괴 위기가 커진 가운데 인플레이션 억제와 시스템 안정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졌다. ECB가 오늘 밤 10시 15분(한국시간) 3월 금리결정회의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중론이었으나, CS 위기 돌출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로이터, 블룸버그통신, 배런스 등 외신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시장이 ECB의 금리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사우디국립은행이 CS에 추가로 투자하
- 2023-03-16
- 18: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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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위기 진화에 크레디트스위스 주가 30% 넘게 급등 스위스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가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약 540억 달러·약 70조3000억원)을 스위스중앙은행(SNB)에서 조달하기로 결정한 후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증시 장중 한때 주가가 30% 넘게 급등했다. CS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스위스중앙은행으로부터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을 차입할 것”이라며 “이번 유동성 확보는 핵심 사업과 고객 지원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사우디국립은행이 CS에 추가로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스위스 증시에서 CS 주가
- 2023-03-16
- 17: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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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한일관계 정상화 기대…안보 연계 강화할 듯" 일본 언론이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6일 요미우리신문은 한일관계가 정상화가 된다면서, 안보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요미우리는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일 관계 정상화의 길을 밟아 안보 분야 등의 연계를 강화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강제 징용 대책도 주목했다. 요미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은 징용공(징용노동자의 일본 표현) 대책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직접 전하고 총리는 지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
- 2023-03-16
- 17: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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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發 '시스템 위기' 공포…美·英·유럽 확산 막기 총력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마저 휘청이며 금융 부문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쳤다. 스위스중앙은행이 부랴부랴 나서서 70조원에 달하는 긴급 수혈에 나섰지만, CS가 ‘좀비 은행’으로 전락하는 등 글로벌 경기침체가 앞당겨졌다는 비관론이 가득하다. CS는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스위스 국립은행으로부터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약 540억 달러·약 70조3000억원)을 차입할 것”이라며 “이번 유동성 확보는 핵심 사업과 고객 지원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
- 2023-03-16
- 15: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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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 공포에 아시아 은행주 급락 아시아 증시에서 은행주에 대한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의 갑작스러운 파산으로 크레디트스위스(CS)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은행주에 대한 매도세가 되살아났다. MSCI 아시아 태평양 금융 지수는 2%나 하락했다. 일본 증시에서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과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은 약 3%씩 밀렸다. 스마트카르마의 애널리스트 마크 채드윅은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 하락은 "신뢰 위기를 촉발했다"며 "신뢰는 금
- 2023-03-16
- 14: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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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불안, 에너지 부문으로 확산…국제 유가 70달러 밑으로 국제 유가가 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금융 부문의 위기가 에너지 부문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근월물)은 5% 하락한 배럴당 73.69달러를 기록하며, 202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배럴당 67.61달러로 마감하며 70달러를 밑돌았다. 데니스 키슬러 BOK 파이낸셜 트레이딩 수석 부사장은 “헤지펀드들이 청산하고 있다”며 “금융 부문의 불안이 에너지 부문으로 흘
- 2023-03-16
- 13: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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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런 우려에 '퍼스트리퍼블릭은행', 매각 검토 미국 중소 지역 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매각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며 이처럼 전했다. 다만, 아직 검토 중인 만큼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신용 등급을 투자적격인 'A-'에서 5단계 낮춘 투자부적격(정크) 'BB'로 강등했다. 이들 기관은 뱅크런
- 2023-03-16
- 11: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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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 중앙은행서 71조원 조달…금융위기 이후 첫 대형 은행 지원 스위스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가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스위스중앙은행(SVB)서 최대 540억 달러(약 71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조달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S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스위스중앙은행(SNB)으로부터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약 540억 달러)을 빌리는 옵션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S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규제 당국의 대규모 자금 지원을 받은 최초의 글로벌 대형 은행이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전날 CS의 최대 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이 CS에 더
- 2023-03-16
- 10:5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