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IA Biz] 침구·화장품도 매출 홈런…日기업들, '오타니 특수'로 행복한 비명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를 모델로 내세운 일본 기업들의 입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고 있다. 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액수인 7억 달러(약 9255억원)에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젖힌 슈퍼스타 오타니가 몰고 온 광풍은 비단 야구계에만 그친 것이 아니다. 오타니를 등에 업은 기업들 중에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없어서 못 판다”는 곳까지 등장할 만큼 특수를 보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일본 굴지의 침구 업체 니시카와다. 니시카와는 장
- 2024-02-15
- 06:00:00
-
AI 붐에 美 시총 재편…엔비디아, 아마존 이어 알파벳도 추월하나인공지능(AI) 붐이 미국 증시를 재편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 AI 기술 주도 기업들이 시가총액(시총) 최상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시총이 아마존을 앞지르며, 시총 4위에 올랐다. 이날 엔비디아 시총은 종가 기준으로 1조7816억 달러(약 2381조원)를 기록하며, 아마존 시총(1조7517억 달러)을 추월했다.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 시총이 아마존을 능가한 것은 2002년 이후 약 22년 만이다. 조만간 엔비디아가 알파벳의 시총도 앞지르며, 상위 3위에
- 2024-02-14
- 10:48:24
-
한국인만 유별난 '스벅 사랑'? 일본에서 스타벅스 인기는최근 한국이 스타벅스 매장 수에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은 세계 4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인구가 2.5배 많은 일본과도 매장 수가 비슷한 수준으로 드러나면서 한국인의 ‘스벅 사랑’을 증명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의 스타벅스 인기는 유별난 것일까. 일본의 사례를 통해 따져봤다. 지난 12일 스타벅스 글로벌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 내 매장 수는 전년에 비해 116개 늘어난 1893개를 기록했다. 1901개인 일본과 불과 8개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스타벅스 매장이 일본에서
- 2024-02-13
- 13:47:06
-
도요타, 연내 공공 도로 자율주행 서비스 개시 예정…日 처음도요타자동차가 이르면 올해 여름께 공공 도로에서 일본 내 처음으로 차량 자율주행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관계자들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자율주행 서비스는 고등 자율주행 영역으로 일컬어지는 '레벨4' 단계로, 특정 조건 하에서 운전기사를 필요로 하지 않아 실질적인 무인 주행이 가능한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율주행은 기술 발달 영역에 따라 가장 낮은 레벨0(비자동)에서부터 레벨5(완전 자동화)까지 6단계로 분류된다. 이번 자율주행 서비스는 현재
- 2024-02-11
- 12:00:00
-
'인증부정' 日 다이하쓰, 개발시간 40% 늘린다…"효과는 불투명"자동차 품질인증을 오랫동안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난 일본 다이하쓰공업이 신차 개발에 투자하는 시간을 기존보다 40% 늘리겠다고 밝혔다. 10일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 자회사 다이하쓰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발방지책을 전날 국토교통성에 제출했다. 다이하쓰는 지나치게 짧은 시간에 신차를 개발하도록 재촉한 것이 부정행위 원인이라고 보고 신차 개발 기간 표준 일정을 종래의 1.4배로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6월까지 품질인증 시험 담당
- 2024-02-10
- 10:29:51
-
'경제다각화' 사우디, 아람코 지분 팔아 탈석유 박차올해 재정 적자가 예고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세계 최대 석유회사 국영 아람코의 지분을 매각할 준비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 3명은 사우디가 지분 매각을 통해서 경제 다각화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우디는 올해 2분기나 3분기에 2차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소식통들은 주관사 선정을 위해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HSBC 등 주요 투자은행들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사우디
- 2024-02-09
- 12:00:00
-
ARM, 주가 48% 급등…S&P500 장중 5000선 돌파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주가가 급등했다. 종가 기준으로 47.89% 오른 주당 113.89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전장 대비 64% 오른 126.58달러까지 치솟았다. 주가 급등으로 ARM의 시가총액은 약 380억 달러 증가했다. 주가 급등으로 ARM의 지분 90%를 보유한 소프트뱅크그룹은 340억 달러가 넘는 이익을 얻었다. 지난 9월 기업공개(IPO) 당시 ARM의 공모가는 주당 51달러였다. 소프트뱅크그룹이 ARM의 지분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회사의 주식은 다른 대형주에 비해
- 2024-02-09
- 08:19:38
-
블룸버그 "신한금융, 美 부동산 익스포저 1조4000억"신한금융그룹의 미국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7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히면서도 충당금을 통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이 미국과 캐나다의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자산은 약 2조4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중 위험한 트랜치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에 달한다. 현재 부실 자산은 약 2080억원이다. 진 회장은 “올해 미국 부동산 시장이 얼마나 더 하
- 2024-02-08
- 16:49:03
-
[기원상의 팩트체크] 美 특허청, GPT 상표권 등록 거부…왜?어느 기업이든 자유롭게 제품명에 'GPT'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GPT가 붙은 앱을 막기 위해 상표권 등록에 나섰지만, 미 특허청(USPTO)이 이에 제동을 걸었다. USPTO는 이달 6일자로 낸 ‘최후거절통지’(FINAL OFFICE ACTION)를 통해 챗GTP를 만든 오픈AI가 신청한 GPT 상표권 등록을 거절했다. USPTO는 GPT가 ‘기술적 및 설명적 표장(descriptive mark)’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쉽게 말해 GPT가 ‘질문을 이해하고 그 질문에 맞는 콘텐츠를 생성해
- 2024-02-08
- 14:41:21
-
[종합] "위워크 손실 ARM으로 만회"…손정의 '공격모드' 전환 가시권소프트뱅크그룹이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발판 삼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위워크 파산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던 소프트뱅크그룹은 ARM의 주가 급등에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8일 일본 도쿄 주식 시장에서 소프트뱅크그룹의 주가는 장중 10% 올랐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지만,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8%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주가 상승은 ARM의 가이던스 상향 조정에 따른 것이다. ARM은 이날 회계연도 4분기(2024년 1~3월)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각각 8억7500
- 2024-02-08
- 10:58:39
-
AI 열풍에 ARM '어닝서프라이'…가이던스 상향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반도체 설계 회사 ARM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ARM은 회계연도 4분기(2024년 1~3월)의 매출과 이익이 월가의 예상치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RM은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8억7500만 달러(중간값), 주당 순이익이 30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매출 7억8030만 달러, 주당 21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 9월 기업공개(IPO) 당시 주당 51달러에 책정됐던 ARM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주당 77.01달러에 거래되고
- 2024-02-08
- 08:46:19
-
ARM 주가 급등에 소프트뱅크 볕드나손정의(손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마침내 시련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소프트뱅크그룹이 보유한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주가가 급등한 덕분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5명은 소프트뱅크그룹이 회계연도 3분기(10~12월)에 3730억엔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에 9701억엔(약 9조58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지난 몇 년 간 힘든 시기를 보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 2024-02-07
- 17:28:47
-
무디스 "NYCB 신용등급, 투기 등급으로 하향"…시간외서 16% 폭락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6일(현지시간)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이하 NYCB)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Ba2로 하향 조정했다. Ba2는 정크본드(투기등급) 수준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NYCB의 주가는 22% 하락했다. 지난주 깜짝 분기별 손실을 보고한 후 주가는 이날까지 약 60%나 급락했다. 무디스는 성명을 내고 “NYCB의 핵심인 뉴욕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서의 예상치 못한 중대한 손실로 인해 잠재적인 신뢰 민감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NYCB의 유동성이 상당히 제한
- 2024-02-07
- 10:32:14
-
'비만약 열풍' 노보노디스크, 美 위탁생산업체 22조원에 인수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비만 치료제 위고비 제조사인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미국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를 165억달러(한화 약 22조원)에 인수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노보노디스크의 지주 회사인 노보홀딩스는 미국 뉴저지에 기반을 둔 위탁개발생산업체인 캐털런트와 165억 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보홀딩스는 인수가 완료되는 즉시 캐털런트가 소유한 생산 설비 세 곳을 노보노디스크에 110억달러(약 14조6300억
- 2024-02-06
- 21:27:02
-
손정의·캐시우드가 투자한 美 생명공학업체, 파산 준비일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2억 달러(약 1조5913억원)나 투자한 미국의 유전자 치료업체 인바이테가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바이테가 구조조정 전문업체인 모엘리스 및 FTI컨설팅과 법률회사 커클랜드& 앨리스와 협력해 수주 내로 15억 달러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파산을 포함한 전략적 선택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바이테는 지난 2021년에 소프트뱅크로부터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의 전환사채를 조달했다. 소식통들은 소
- 2024-02-06
- 17:00:40
많이 본 국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