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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조금 있으면 조용해질 것" 日 자민당의 독약 같은 낙관... 4년 만에 무너진 '헌금 왕국' 통일교 2022년 7월 8일 오전, 도쿄 시부야구 쇼토(松濤)의 고급 주택가. 일본의 내로라하는 정·재계 인사들이 거주하는 이 조용한 동네 한복판에 위치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 본부 회의실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교단 우호 단체인 '국제승공연합' 간부들이 모여 이틀 뒤 치러질 참의원 선거의 막판 전략을 점검하던 자리였다. 지원 대상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비서를 지낸 자민당 이노우에 요시유키 후보. 교단이 전폭적으로 화력을 집중하던 핵심 인물이었다. 한창 회의가 진행되던 중, 교단 직원이 2026-03-10 06:00 -
[ASIA BIZ] "사우디 리야드에 번지는 중국 물결…'비전 2030' 올라탄 中기업" #지난달 찾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국제공항 인근의 대형 아울렛 쇼핑몰. 입구에 들어서자 거대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화웨이 매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2022년 2월 문을 연 이곳은 중국 본토를 제외한 화웨이의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농구장 5개 크기에 육박하는 매장에는 최신 스마트폰을 체험하려는 현지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매장 옆에는 또 다른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Honor) 매장도 자리 잡고 있다. 아너는 지난해 사우디에서만 약 200만대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리야드 북서쪽에 위치한 유 2026-03-10 06:00 -
[ASIA BIZ] 1조원 자산의 향방과 '현금 엑소더스'... 日 통일교 청산은 이제부터가 '진짜 전쟁' 도쿄고등법원의 해산 명령 효력이 발생한 지난 4일 오후 1시경, 도쿄 시부야구 쇼토의 교단 본부 예배당에는 묘한 적막이 흐르고 있었다. 급히 소집된 50여 명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 교단 직원 앞에 나타난 것은 법원이 선임한 청산인단이었다. "오늘 중으로 소지품을 챙겨 귀가하라"는 청산인의 명령과 함께 업무용 개인용컴퓨터(PC) 지참이 금지되자, 한 교단 직원은 "벌써 왔나"라며 탄식을 내뱉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청산인들은 자산 은닉을 막기 위해 교단 직원들의 계정 접근권을 즉시 차 2026-03-10 06:00 -
[ASIA BIZ] "해운·항공 동시 마비" 베트남 수출길 덮친 중동 전쟁… 물류비 '폭탄' 이란 전쟁의 여파로 베트남의 실물 경제마저 거대한 후폭풍에 휩싸이고 있다. 글로벌 해운사들이 컨테이너당 최대 4000달러(약 594만원)에 달하는 고강도 할증료를 기습 도입한 데 이어, 항공업계마저 우회 항로 선택에 따른 비용 폭증과 수요 급감이라는 악재에 직면한 가운데 수익성 악화가 임계치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년신문 등 베트남 현지 매체를 종합하면 이달 5일 기준 주요 해운사들은 중동 항로 운송을 잇달아 중단하거나 조정했다.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Maersk)는 UAE, 오만, 이라크, 쿠웨이트, 요르단, 카타르 2026-03-10 06:00 -
[ASIA BIZ] 휘발유·디젤값 폭등에 주유소 곳곳 '판매 제한'… 누리꾼들 "장사하기 어려워" 베트남의 휘발유와 디젤 가격이 리터당 최대 7140동(약 404원)까지 치솟으며 2022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 급등의 여파로 일부 지역 주유소에서 품절과 판매 제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베트남 정부는 3월 공급 물량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이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재무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부터 RON95-III(고급 휘발유)는 2190동(약 125원) 상승해 리터당 2만2340동(약 1270원)이 됐다. E5 RON92(저가형 휘발유)는 1920동 오른 2 2026-03-10 06:00 -
[ASIA BIZ] 사우디 Z세대 지갑 여는 중국 소비 브랜드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매력적인 소비시장으로 꼽힌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8400달러(약 5700만원)에 달하고, 인구의 약 70%가 35세 미만의 젊은 층이다. 스마트폰 보급도 빠르게 확산되면서 온라인 소비 문화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중국 식음료·뷰티·패션 등 소매 유통 기업들이 사우디의 Z세대를 공략하는 이유다. 리야드 시내 쇼핑몰 거리를 걷다 보면 중국 생활잡화 브랜드 미니소(MINISO) 매장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리야드 번화가 킹압둘라 도로에 위치한 2층짜리 대형 미니소 매장에 들어가 2026-03-10 06:00 -
[고혜영의 주린이 투자노트] 선거철 단골 정치 테마주…롤러코스터 장세 주의보 6·3 지방선거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며 정치권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주요 정당들이 후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지방선거 레이스도 본격적인 막을 올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증시의 움직임도 분주해집니다. 특정 정치인이나 정책과 엮인 이른바 '정치 테마주'가 들썩이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린이 투자노트'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시즌마다 등장하는 정치 테마주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정치 테마주 롤러코스터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6&m 2026-03-09 17:37 -
[권규홍의 리걸마인드] 위협받는 재판정...'법정소란' 막을 방법 없나 재판정이 위협받고 있다. 최근 법정에서 소란을 일으킨 변호사가 감치 명령을 받았지만 감치가 끝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사법부의 권위에 금이 가고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변호를 맡은 이하상, 권우현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장관을 따라 법정에 들어왔다. 당시 이 부장판사는 이들이 방청권도 없이 들어왔다며 퇴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퇴정을 거부하고 고성을 지 2026-03-09 15:45 -
[이성진의 金맥 지도] 현대카드 효과?…'애플페이' 눈독 들이는 카드사 현대카드 단독으로 시작된 애플페이가 카드업계 경쟁 구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다른 카드사들도 도입을 검토하면서 삼성페이 수수료 체계에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3년 3월 국내에 도입된 애플페이는 현재까지 현대카드가 단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모든 카드사들이 '삼성페이'와 제휴한 만큼 삼성의 눈치를 안 볼 수 없는 상황에서 현대카드가 손을 든 것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애플페이 도입 배경에 대해 "국제 결제 표준 규격인 EMV(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카드) 컨 2026-03-09 15:15 -
[이란 전쟁 10대 Q&A] 중동 47년 갈등의 뿌리부터 AI 전쟁까지 Q1.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격과 2026년 이란 공격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무엇인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이란 충돌은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성격이 다르다. 공통점은 미국이 중동에서 ‘위협 제거’를 명분으로 군사 행동에 나섰다는 점이다. 당시 미국은 사담 후세인 정권이 대량살상무기(WMD)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전쟁을 시작했다. 그러나 전쟁 이후 실제 대량살상무기는 발견되지 않았고, 이라크는 장기간 정치적 혼란과 내전에 빠졌다. 이란은 상황이 다르다. 이란은 실제로 핵 2026-03-07 05:00 -
[류소현의 주주톡] "설명할 시간 없어"…타? 내려? 갈팡질팡하는 증시 속 '반도체 회의론' 반전된 총수 밈…기대와 공포를 오간 4거래일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타듯 요동치고 있습니다. 불과 며칠 사이에 상승 기대감과 공포가 뒤섞이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도 급격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코스피 지수는 63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단숨에 얼어붙었습니다. 코스피는 3일 하루에만 7% 넘게 급락한 데 이어 4일에는 12% 넘게 폭락하며 단 이틀 만에 5090선까지 밀렸습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이틀 사이 약 1 2026-03-06 18:15 -
[최인혁의 말줄임표] 대통령 성과 가리는 여당발 잡음 “지방방송 꺼라” 중요한 메시지를 가리지 않기 위해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라는 의미로 쓰이던 말이다. 최근에는 국가 균형 발전이 국정 주요 과제로 부상하면서 지역을 낮춰 보는 뉘앙스를 담고 있다는 이유로 점차 쓰이지 않는 표현이 됐다. 아이러니하게도 ‘5극 3특’을 추진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 들어 이 말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대통령의 성과를 가리는 여당발 ‘정치적 소음’을 빗대는 표현으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일부터 3박 4일간 싱가포르·필리핀을 국빈 방문했다. 이번 동 2026-03-06 17:00 -
[양보연의 주(株)토피아] 현기증 나는 증시…3월12일 '네 마녀'가 부릴 변동성 마법 영향은? 요즘 주식 계좌 열기가 무섭다는 투자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미국과 이란, 이스라엘 사이의 지정학적 갈등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기 때문인데요. 가뜩이나 예민해진 시장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는 12일, 우리 증시에는 빗자루를 탄 '네 마녀'가 찾아옵니다. 이름부터 으스스한 이 날, 도대체 내 종목에는 어떤 마법이 걸리는 것일까요? 네 마녀의 정체는? '4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 증권가에서 말하는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은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한꺼번 2026-03-05 16:19 -
[정연우의 중기직설] 14년 규제의 역설...대형마트 새벽배송, '공정 경쟁'과 '상생'의 갈림길 정부와 여당이 14년 만에 대형 마트의 '새벽 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내놓자 유통가에 전운이 돌고 있다. 이 법안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과 심야 영업 제한 시간에도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게 핵심이다. 당정은 쿠팡 등 특정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이 비대해진 상황에서, 전국에 촘촘한 물류망을 가진 대형마트를 '대항마'로 키워 시장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소상공인연합회 등 관련 단체들은 법안 통과시 헌법소원을 거론하며 배수친을 쳤다. 상생안이 시급한 상황 2026-03-05 15:10 -
[이성진의 金맥 지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권 두고 은행·핀테크 충돌 원화 스테이블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둘러싸고 은행과 핀테크 업계 간 입장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이 은행 중심 발행 구조를 검토하는 가운데 핀테크 업계는 경쟁 제한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4일 ‘2026년 제1차 가상자산위원회’를 열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구조와 제도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은행이 지분 50%+1 이상을 보유하는 방식의 발행 구조가 주요 안으로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은 '안정적(stable)'과 '코 2026-03-05 15:01 -
[신지아의 산업예보] 美, 중국 ESS 수입 금지 가능성...K-배터리 '맑음' 북미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의 탈중국 흐름이 빨라질 수 있단 전망이 제기되며 중국 배터리를 향한 수요가 K-배터리사로 향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로 전력 소비량이 늘며 ESS 설치량도 전년 대비 큰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4일 플로리디안 프레스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그레그 스튜비(Greg Steube) 미국 공화당 의원이 중국산 ESS 수입을 금지하는 '유해한 적대적 재충전 및 발전 에너지 대응법(Countering Harmful Adversarial Rechargeable and 2026-03-04 17:00 -
[이다희의 국회 엿보기] 장외투쟁 나선 국민의힘, '절윤 거부'에 민심 외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당내 상황이 12·3 비상계엄 이후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반탄파(탄핵 반대)와 찬탄파(탄핵 찬성) 간 대립이 '절윤'(윤석열 절연)을 주장하는 비당권파와 이를 거부하는 당권파 간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두면서 외연 확장을 위한 당의 노선 변화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지도부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여당의 '사법개혁 3법'(법 2026-03-04 16:35 -
[김윤섭의 Fin포인트] 전쟁 충격에 비트코인 1억 붕괴…"크립토윈터 vs 저가매수"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전쟁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 아래로 내려앉으며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하자 시장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가격 조정이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 지금이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낙관론도 여전히 공존하고 있다. 4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9900만원대에서 거래되며 다시 1억원 선이 무너졌다. 전 2026-03-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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