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박홍근 장관 "소방예산 국가·지방 분담체계 개선 검토"

  • "당장 내년 반영할 부분 검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2026년도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2026년도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소방안전 예산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국가와 지방정부 간 재정 분담체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소방재정 확충 방안에 대한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국가와 지방의 소방 예산 분담 원칙과 기준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소방안전 예산 중 국비는 2021년 14.9%였는데 지금은 10.7%로 줄어들었다"며 "소방직의 국가직 전환이 2020년인데 국비 지원이 줄어드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당시 신분은 국가직으로 하되 소방사무는 지방에 존치하기로 합의했다"며 "담배 개별소비세의 소방안전교부세 배분 비율을 20%에서 45%로 높여 인력 증원에 필요한 재원을 충당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담배 개별소비세가 줄어드는 사이 소방 인력과 인건비는 늘어나고 있다"며 "그 차이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대형 첨단 소방장비 확충이나 노후 구급차 교체 등에 대해 국고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국회 단계에서도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당장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야 한다는 정 의원의 지적에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지방정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듣고 당장 내년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과 중장기적으로 제도 개편 필요성까지 다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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