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33분(현지시간) 시짱자치구 바칭현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2.40도, 동경 93.79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로 측정됐다. 중국지진국은 지진 발생 당일 밤 11시31분 2급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2시 25분 기준 16명이 숨졌고 32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1명은 중상, 21명은 경상으로 파악됐다. 339채의 주택이 지진 피해로 무너졌다. 바칭현 중심지에서 전력 공급이 끊기고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구조대와 의료진을 투입하고 주민 대피 및 구호물자 지원에 나섰다. 다만 진앙 주변은 평균 해발 약 4800m의 고지대로, 저산소 환경이 구조 작업의 어려움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지진은 올해 중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규모다. 중국에서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24년 1월23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우스현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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