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이날 중국 증시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닝더스다이, 寧徳時代)의 주가 급락을 지목했다. 중국 본토에 상장된 CATL의 주가는 이날 12.03% 하락했다. CATL의 3분기 매출은 165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212억 위안으로 14.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5.8% 감소했다. 배터리 제조사 간 경쟁에 더해 완성차 업체들의 자체 배터리·전동화 기술 개발로 인해 중국내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점이 이익률 하락에 영향을 줬다.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이 성장하더라도 경쟁 심화로 기업의 이익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가 깊어졌다.
중국의 내수 소비 회복에 대한 불신도 주가를 압박했다. 투자자들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내수 소비 관련 기업의 실적 전망을 보수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궈진(國金)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주식형 ETF가 주요 매수 주체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다른 자금 흐름은 여전히 불안정하다"며 "향후 신용융자 자금의 유출 규모가 줄어드는지, 담보유지비율이 안정되는지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데이터 관리 관련주도 상승했다. 싼웨이톈디(三維天地), 추반촨메이(出版傳媒)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허베이성 슝안(雄安)신구에 국가데이터그룹유한공사가 설립됐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이 회사는 데이터 자원의 개발·활용을 촉진하고 데이터 요소의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발전을 지원하고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719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대비 0.0008위안 낮아진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1% 상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